행복을 유보하지 말고 짐이 가벼운 여행자로 살기.

마흔이 되니 드는 생각들

by 따순밤

마흔이 되고 나니 드는 생각들

올해부터 법적으로 만으로 39이라 하지만 정서적으로 결국 이미 마흔이다. ㅎ

막상 23년 새해에는 별생각이 없다가 봄이 되면서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조금씩 정리되는 생각들이 있다.


-다른 누군가에게, 나와 다른 가치들에 영향받지 않는 나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세상과 사람은 내게 크게 관심 없다는 사실. 눈치 보지 말고 하고 싶은 게 있다면 하고 살자.

- 성과를 이뤄내야만 가치 있는 삶은 아니다.

- 꼭 많이 가질 필요 없이 빨리 갈 필요 없이 각자의 속도에 맞게 각자 소명대로 살아가면 되는 것뿐.

- 행복은 언젠가 완성될 어떤 순간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그대로의 나와 나의 삶을 사랑하고 누리는 것.

- 말은 많이 할수록 좋지 않다는 것.

- 내 안의 통증들은 다른 사람에게 쏟기 전에 기도로 써내려 가는 게 가장 빠르게 회복되는 방법이라는 것.

- 여행자로 오늘을 오늘 분량만큼 살아내고 오늘 해낸 작은 리스트들을 격려해 주는 것.

- 소중한 이들을 끝까지 사랑하기 위해, 또 내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나를 잘 돌아보고 잘 보살피고 무너지지 않고 살아내야 하는 것.


개똥 같은 말 같기도 하지만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러프하게라도 생각나는 대로 글로 한번 정리해 보고 싶었다.


언제나 삶은 누구도 정의 내릴 수 없고

부분적으로 볼 수밖에 없지만

삶에서 배운 지혜들을 놓치지는 말아야

어른이 되어갈 수 있겠다 싶다.


오늘도 오른 여행길, 기왕 가는 거 소소한 행복 놓치지 말고 내 속도대로 맞는 방향으로 잘, 갔으면 좋겠다.


이 글을 보는 누군가의 오늘도

그렇게 꽤 괜찮은 하루이길..!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