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어 나오는 불빛.
가려진 것들은 긴 말을 하지 않아,
보이는 장벽에 스스로 무너지는 날들이 많아질수록,
두려움이 너를 쓰러뜨리는 시간들이 찾아 올 수록…
깊고 진해지는 것이 있어.
쓰린 아픔들의 칼날이 스치는 날들에도
숨을 쉬고, 걷는 너라는 곳.
너의 집.
유일한 빛의 희망이 영원히 꺼지지 않는 그곳에
강하게 울려 퍼지는 메아리.
잘 들어봐!
너를 향해 손짓하는 수억 개의 빛들을…
빛나지 않는 것은 없어.
보이는 장벽을 걷어내면, 수억 개의 별들을 품고 있는
너를 만나게 될 거야.
장벽을 걷어내는 용기 뒤에 오는 차가운
시선들은 뒤로 한채, 너의 빛이
이끄는 곳으로 가거라.
그것은 너를 만나는 곳.
너와 내가 진실한 그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