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동 전문점 ‘산동’ 정도영 사장님을 만나다

아모레퍼시픽 스토리 ㅣ#한강대로100


아모레퍼시픽 건너편 신용산역 바로 뒷골목에 자리한 작은 텐동집 산동은 11시 오픈 이후 점심, 저녁 식사 시간이면 줄이 길게 늘어서는 맛집이다.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넓은 디귿자 모양의 카운터석이 마련되어 있다. 분주한 바깥 세상과 완벽하게 분리된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은 산동의 큰 매력이다. 산동의 정도영 사장님은 산동이 한강대로 사람들에게 지치고 힘든 마음을 다 털어내고 갈 수 있는 작은 비밀 아지트 같은 곳이길 바란다. 그래서일까. 이름 모를 사람들과 산동의 테이블 석에 나란히 앉아 ‘와삭’ 하고 바삭한 튀김을 먹고 있으면 서로가 서로에게 응원의 폭죽을 터뜨리는 기분이다. 힘내라고, 남은 하루도 잘 지내 보자고.



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71931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3mJi6s5W8%2BFYbWCw3oHtUA4rsmY%3D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산동을 운영하고 있는 정도영이라고 합니다. ‘산동’은 2021년 6월에 문을 열었고, 6개월 전엔 용리단길 골목에 좀 더 캐주얼한 일식 바 ‘텐쿠라’도 오픈했습니다. 둘 다 제가 하는 가게이니 많이 찾아주세요.



2021년 오픈이면 코로나 시기와 맞물리네요.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텐동이 혼밥하기 좋은 메뉴잖아요. 당시에 아크릴 가림막을 해두었는데,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오셨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어요.



탁월한 메뉴 선정이었군요. 텐동집을 오픈하신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원래는 양식을 공부했는데 일본의 식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어요. 좋은 기회로 일식당 막내로 들어가 일하게 됐는데 그때 매장 신메뉴로 텐동이 막 나왔었어요. 어느 날 주문을 잘못 받아서 다시 키친으로 돌아온 텐동이 있었는데 선배들이 버리라고 주더라고요. 그냥 버리기에 아까워서 설거지 하기 전에 몰래 먹었는데 충격적으로 맛있었어요. 사실 저는 국밥파라 텐동은 좀 느끼할 거라는 편견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전혀 아니었어요. 그 순간 텐동을 제일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어요. 업장을 차릴 때 레드오션이라고 걱정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저는 동시에 블루오션이기도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식대로 해석한 나만의 텐동은 어디에도 없을 테니까요. (중략)




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71931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0dZSbs%2F9uSZOyAVmZSh10mdOyNA%3D



산동에 문을 열고 들어오면 일본에 여행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일본 어느 작은 식당의 풍경 같아요.


네, 맞아요. 그런 말씀 많이 하십니다. 저희가 손님이 꽉 차면 좁아서 옆으로 걸어 들어가야 할 정도로 좁거든요. 그렇다고 북적북적한 느낌이 아니라 소근소근 차분한 분위기에요. 일부러 그런 일본의 작은 식당 느낌을 내려고 일부러 연출한 것도 있고요.



인테리어에도 거기에 맞춰서 하신 거죠?


편안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내는 걸 가장 중심에 두고 인테리어를 했어요. 개인적으로도 그런 고즈넉한 느낌을 좋아하고요. 화려하기보다 뭐랄까 숨겨진 듯한, 나만 알고 싶은 분위기의 식당이길 바랐어요. 일부러 처음엔 돌출 간판도 안 만들고 시작했어요. 아는 사람들만 알고 오는 노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죠. 처음 계약할 때부터 밖에 벽에 금이 가 있었는데 그것도 일부러 안 가렸어요. 자연스러운 느낌도 좋고, 또 그것이 우리만의 색깔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요. (중략)




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71931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WRQmG%2FntVnUOMI4fwtLX9rJZQH0%3D



새로 시작하신 텐쿠라도 메뉴가 같은가요?


산동과 다릅니다. 텐쿠라는 7900원부터 시작하는 가성비 있는 가격부터 시작되고요.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게 서비스 되어서, 직장인 분들이 간단히 한잔 하시기 좋게 구성했어요. 계절 메뉴도 다양하게 도전하고 있어서 겨울을 맞아 방어덮밥, 방어사시미 등도 선보이는 중입니다. 계절 메뉴는 제철 식재료로 그때 그때 바뀔 예정이에요. 캐주얼하게, 편하게 오셔서 어느 시간에나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텐쿠라도 많은 관심 부탁 드려요. (중략)




자세한 내용은 아모레퍼시픽 스토리에서 만나보세요!

텐동 전문점 ‘산동’ 정도영 사장님을 만나다 - 아모레퍼시픽 스토리(AMOREPACIFIC STORIES)


#산동 #텐동 #텐동전문점 #정도영사장님 #텐쿠라 #규동 #서울맛집 #신용산맛집 #용산맛집 #아모레퍼시픽추천맛집 #HiddenGemSeoul #KFood #Koreanfood #SeoulFood #YongsanFood

keyword
작가의 이전글그렇게까지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