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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예쁜 송아지

by 은월 김혜숙

빛나는 예쁜 송아지

-손녀 소을이

.

시 은월


세상에 빛을 보았네

아기 송아지

총총총 폴짝

짧은 다리

두 볼에 뽀로롱

뽀로롱 귀여운 볼

오물오물 예쁜 입

우직한 소 아빠 따라

하얀 송아지가

엄마 아빠에게 찾아왔네

새로운 세상에선

너의 영안 안에

너만의 빛 밝히며

빛나는 눈동자로

세계의 으뜸이 되는

순하고 밝은 세상 안에서

우뚝 돋보이는 너만의

세계 살아가렴

호야 소을이 너의 세상에선



*작년 소띠 해에 태어난 손녀

아빠도 소띠

태명 "호야" 돌잔치에서 읊어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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