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표정이 이리 생겼는지 가물가물한 지 오래저녁노을에 타버린 붉은 얼굴 하나그렇게 욕망이 타다가꺼져버린 창공에핏자국을 남기고 간설화가 5월을 태우고재만 남긴다슬프고 간결한 양비귀 꽃양 귀가 팔랑팔랑몽롱히 이승을 떠돈다
시 쓰는 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