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닥탁 불튀도 아닌 불튀인 양
속임수를 하며 냐옹냐웅 겨울비
길고양이처럼 살금 비행을 하다
가슴팍을 향해 과녁에 박히고
만사 자포자기 겨울비 오는 소리
.
천 리 만 길 높고 높은 고지에서
뛰어내림과 같이 살갗에 닿는
새파란 외로움이 우우우 몰려와
소리치다 하얗게 크림 케이크 같은
눈은 안 오고 비만 오는 소리
나답지 않는 것처럼
그도 그 답지 않는 도심의 얼굴
< 겨울비는 내리고 밤은 깊어간다>-은월
시 쓰는 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