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는 밤에
당신 눈동자
하얗게 동그리고
.
순전한 눈에 마음 동동
하늘 위로 날아가다
어느 세상에 닿을 때
사랑이 멀리 갔다
가까이 더 가까이
내 머리 위로 수북 쌓이네
잠시 머문 가벼운 사랑보다
무겁고 환한 그 사랑이
쌓이고 쌓이게 이 땅의
고통을 낫게 하시고
축복 내려주실 줄 압니다
[죄짓지 않은 눈]-은월
시 쓰는 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