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가을비

by 은월 김혜숙

비가 오네요

이제 진짜 가을 마차를 타고

그 쌓인 사연들 속에 들겠습니다

한 장씩 펼치는 그간의 연서 안에

이름하나 찾아 울어 볼 가을이 되겠네요

결실이 온다는 계절


비님이요 반가 외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당신의 가을을 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