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그냥 온 것은 아니다그저 덥고 춥고, 시렵고 복걸하듯이 모양 저 모양 인간사를 빚다 보니시간 가고, 물 흐르고,비 내리고 눈 오고 —그냥, 너도 왔다 간 것이다그냥은 그냥이 아니기도 하다그냥, 그렇다는 거다사는 것은 그냥 무량 한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