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유치장 괄약근이
풀려 여기저기에서
포로들이 탈옥을 했다
누구는 잡혀가고
누구는 포위되고
누구는 짓밟히고
누구는 때를 만나
활개 피는 봄
누가 알랴 그들이 그리될 것을
[ 봄 세상 ]ㅡ은월
시 쓰는 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