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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몽우리

by 은월 김혜숙


외출하려 나가다보니


나무 가지들의 수다가


와글거린다


햇볕과 썸타느라 서로 간지르며


서로 가위 바위 보 중이다


곧 주먹을 했다가 보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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