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실에서
방송을 했다.
또 층간 소음이나
화장실 같은 실내에서
담배 피우지 말라는
민원 안내겠거니 했다.
“OO 아파트(이웃아파트) 사시는
영자할머니께서
이뿐이 할머니를
찾으신다고 관리실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뿐이’라는 애칭일까
아니면 ‘이분희’ 할머니일까?
연락처를 잊어버리셨을까?
혹은 어떤 사연이 있으신 걸까?
두 분이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모습도 상상해 본다.
예상 밖의 안내방송에
이런저런 상상을 하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