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차이가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든다
하루하루 다르게 차가워지는 아침 공기를 맞이하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요. 함께 있으면 따뜻해지는 사람들과, 반대로 함께 있어도 더 춥게 만드는 사람들.
사람은 참 신기한 존재예요. 같은 공간에 있어도 어떤 이는 내 에너지를 충전시키고, 어떤 이는 내 에너지를 순식간에 마이너스로 만들어 버리기도 하니까요.
"너와 함께 있으면 단 몇 마디 말로도 위로와 에너지를 얻게 되어 너무 좋다!"라고 말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감사해요. 내 사소한 한 마디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다니 말이에요.
나를 키우는 관계와 소모시키는 관계로 인간관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정리해 볼게요.
첫 번째, 내 꿈을 응원한다
"안돼! 그건 불가능해! 힘들어" 대신 "와 그런 생각을 하다니 대박이다." "내가 어떻게 도와줄까?"라고 물어요. 내가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너의 선택을 존중하고 너라면 원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믿어!" 라며 등을 토닥여줘요.
두 번째, 솔직한 피드백을 준다
아첨과 과장대신, 내 단점을 마음 상하지 않게 따끔하게 알려줘요. 그 이면에 담긴 진심이 보이고 애정이 어려 있죠. "네가 더 잘할 거라고 믿어"라는 응원과 함께 끈끈한 믿음이 있어요.
세 번째, 함께 성장해요
어느 한쪽의 이익과 성장만을 탐하지 않아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가 깔려 있기에 함께 더 나은 버전의 자신을 만들게돼요. 이런 관계는 가족, 직장, 친구, 연인, 부부 모두에게 해당돼죠.
혼자서는 엄두도 못 낼 일들을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기에 1년 뒤에는 이전의 내가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끊임없는 불평과 부정적인 에너지
만날 때마다 세상에 대한 불만과 자신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한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정말 힘든 일이죠. 특히 가족 중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정말 큰 일입니다. 공감과 이해, 무한한 사랑으로 다가가도 돌아오는 건 공허함과 내 노력에 대한 배신감이 들기도 할 테니까요. 이럴 때 해결책은 적당한 거리예요.
일방적인 관계
항상 받기만 하는 사람이 있나요? 내 이야기는 듣지도 않고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고 만남이 끝나면 텅 빈 느낌이 들어요.
질투와 견제
내가 잘되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해요. 미묘한 견제나 폄하의 말을 섞어서 하기도 하고 자신의 염려를 가장한 우려를 늘어놓죠. "너만 잘돼네"라는 식에 마음이 상하기도 해요.
모든 사람과 평화로울 필요가 없다는 것을 서른이 넘어서야 깨닫게 되었어요.
때로는 미움받을 용기도 필요하고, 어떤 관계는 과감히 정리하는 것이 한 번뿐인 내 인생을 위해 더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처음엔 죄책감이 들었어요. "너무 이기적인 선택이 아닌가?" 하는 마음에 내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사람들과의 무의미한 만남을 유지해 보았지만 어느 시점엔 분명하게 선을 긋는 것이 상대와 나를 위한 현명한 선택임을 알게 되었죠.
1. 먼저 내가 그런 사람 되기
남을 응원하고, 진심으로 축하하고, 함께 성장하려는 마음을 먼저 보여주세요. 좋은 관계는 내가 먼저 시작할 때 만들어져요.
2. 경계선 긋기
모든 사람의 요청을 다 들어줄 필요는 없어요. "아니요"라고 말해 보세요. 건강한 경계는 상대와 나를 모두 보호해 줘요. "지금은 나를 위해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해서 나만의 시간이 필요해요. 다음에 다시 이야기 나누면 좋겠어요. 괜찮을까요?"를 먼저 말하고 "이해해 줘서 고마워요." 등의 분명한 경계를 표하세요.
3. 정기적인 관계 점검
6개월에 한 번씩 당신의 모든 관계를 점검해 보세요. 어떤 사람이 나를 성장시키고, 어떤 사람이 나를 소모시키는지 솔직히 평가해 보세요.
사람은 혼자서는 불완전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면 우리 일상은 더 환하고 밝게 빛나요. 주변을 그런 사람들로 가득 채워보세요. 만약 가족 중에 그런 사람이 없다면 , 먼저 당신이 그런 사람이 되어 작은 노력을 시작해 보세요. 먼저 긍정의 말을 들려주고 천천히 나아가 보세요.
당신의 작은 변화가 어떤 반응을 만드는지 살펴보고, 당신의 다음 스텝을 이어가세요.
저는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정말 어렵게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어요. 시간을 갖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원망과 저주의 말을 하던 대화가 축복과 응원이 되는 관계로 발전했어요.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정말 없어요. 꾸준함과 인내로 끈기 있게 한 방향으로 나아가면, 반드시 결과는 만들어지더군요. 옛날엔 "서방 복 없는 년, 자식 복도 없지!"를 내뱉던 어머니가 지금은 매일 "사랑해 내 귀한 복덩이"를 말해주세요.
당신의 관계는 당신이 원하는 대로 모두 만들어져요. 에너지와 힘을 주는 귀한 관계들로 가득한 일상을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