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10월 27일, 한밤의 정적을 깬 것은 유난히도 특이했던 출동 지령이었습니다.
충남 금산군 야산의 한 납골당. 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도 장소도 몹시 의아한 출동 요청이었다고 합니다.
비탈진 산길을 조심조심 올라가던 중, 먼저 도착한 경찰과 마주쳤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흰색 승용차 한 대가 서 있었습니다.
차 뒷좌석에는… 충격적인 모습의 남성이 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남성을 발견했을 때는 얼굴에 피가 너무 흥건해서,
“아… 이게 얼굴이다”라는 판단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였고,
어둠만큼이나 검게 보였다고 합니다.
얼굴은 퉁퉁 부어 있었고, 검붉은 피로 뒤덮인 상태였습니다.
저희 취재진은 이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위해
수십 통의 통화, 수십 장의 기록, 그리고 수많은 제보 및 수많은 동선의 CCTV 분석을 통해 이 사건을 종합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저희 취재진은…
‘그것이 알고 싶지 않다’ 입니다.
네.
저희도 알고 싶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알면 잠을 못 잡니다.
자, 이상입니다.
평온한 밤 되세요.
(※주의: 평온은 본인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