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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천경마 Apr 14. 2022

방글라 형님! 이드에 어디 가세요?

가깝고도 먼 나라 네팔에 대하여


쌀람 알레이쿰! 미스터 서남아 "포천 경마"입니다. 작년 겨울 치타공에서의 뜨거운 겨울이 엊그제 같은데 저는 이미 스리랑카에 잠시 다녀왔고 곧 있을 네팔 출국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가 방글라데시와 인연을 맺은 건 2020년 소규모 의료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인연이 닿아 여기까지 왔는데 그 이후 네팔 포카라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오픈하고도 "생새우"가 너무 먹고 싶어서 방글라데시를 찾은 적이 있고 작년 말에는 프로젝트를 통해 치타공에서 뜨거운 3개월을 보낸 기억이 있습니다. (대충 방글라데시에서 살아봤다는 이야기)


치타공 형님들! 작년 골프대회 돼지바베큐! 바로 접니다!




이미 "이드"에 네팔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방글라 말고도 다른 무슬림 국가에서도 계셨습니다. 그러나 방글라데시에서 편도 한 시간 반밖에 안 걸리는 이웃나라 네팔에 대해서, 산과 돌로 둘러싸인 - 어쩌면 방글라데시와 숨쉬는 높이부터 다른 네팔에 대해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드와 라마단의 대안이 반드시 태국이 아니라 네팔이 될 수 있으며 방글라에 계신 여러 교민 여러분의 다양한 휴가 니즈를 충족시켜드리고자 이번 포스팅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1.知者樂水 仁者樂山

방글라데시 평균 고도는 30미터 네팔의 평균 고도는 1350미터입니다. 방글라데시에 계신 교민들께서 물이 좋아 방글라에 계시듯(항구를 통한 수출입이 용이한 점) 네팔에 계신 교민들께서는 산이 좋아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비즈니스 < 마음의 평화) 네팔은 대표적인 산악국가로 바다를 접하고 있지 않으며 남부에 일부 평야지대를 제외하고는 해발 8천 미터 히말라야 산군이 북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2. 네팔에서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1) 트레킹

네팔 하면 빼먹을 수 없는 것이 트레킹입니다. 네팔을 찾으시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네팔에서의 트레킹은 짧게는 하루부터 길게는 한 달 이상까지 원하는 대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서 갈 수 있습니다. 보통 초심자의 경우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일명 ABC)를 목표로 찾으시는 분들이 많고 그다음 에베레스트(EBC), 무스탕, 마낭등 네팔은 넓고 걸을 곳은 많습니다. 초심자의 경우 대부분 포카라를 기점으로 한 안나푸르나를 추천드리고 있고 일정에 따라 오스트레일리안 캠프(오캠), 푼힐, 마르디 히말, ABC, 안나 라운딩을 추천해드리고 있습니다. 난이도는 천차만별이므로 너무 큰 걱정을 안 하셔도 되지만 반드시 사전에 점검하셔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저는 작년 방글라 체류 시에 "쿨시 힐" 지역에 머물렀는데 해발고도가 40M쯤 되었습니다. 네팔은 해발 3000m 내외를 힐(언덕), 4000-5000m까지는 패스(고개), 6000 이상부터 피크(정상)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국립공원 입장권 $80/포터(짐꾼) 하루 $20/가이드 $40(해외여행 두려우신분만)/ 체류비 하루 $30 정도 

포카라 뒷산 "사랑코트" 에 가셔도 이런 뷰는 일상입니다.


2) 골프 

카트만두에서도 손쉽게 골프를 접하실수 있으나 날씨가 무척 좋아야 설산을 배경으로 골프를 치실수 있습니다. 포카라에서도 날씨에 따라 설산 조망이 많이 갈리긴 합니다만 카트만두보다 근거리에서 설산을 관망할 수 있고 특히나 포카라 골프장 3번 홀 티샷을 치실 때 컬러볼을 사용하지 않으시면 8천 미터 설산에 볼이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뿅" 하고 나타나기 때문에 티샷에 집중하셔야 하는 새로움이 있습니다. 골프장이 협곡에 위치하고 있어 100돌이 기준 +15~20개 정도는 마음의 준비와 더불어 볼도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린피 및 클럽 대여 $80 포카라 기준 /그린이 매우 협소하거나 없습니다. 잔디관리 = 양 떼 및 소떼 


포카라 골프장은 대략 이런느낌입니다. 보통 골프를 '라운딩' 이라고 하시는데 여기는 사실 '트레킹'의 느낌에 가깝습니다. 


3) 패러글라이딩

포카라는 패러글라딩의 세계적인 성지입니다. 다행히(?) 군대를 특전사나 UDT 나오신 분들은 혼자서도 패러글라이딩을 즐기실수 있지만 포카라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파일럿 앞에 매달려서 비행하는 '텐덤'비행이 매우 활성화되어있습니다. 안나푸르나 줄기인 사랑 코트에서 이륙한 패러글라이딩은 한편으로 포카라 페와 호수를 바라보며, 다른 한 편으로 안나푸르나의 설산을 바라보는 여행의 묘미를 선사합니다.

*비행 영상 및 사진 포함 $80 / 금액 추가 시 아크로바틱 및 다이내믹 비행 가능합니다.(멀미가능)

*https://www.youtube.com/watch?v=kt1Tn2HtB_E

10년전에는 하늘에서 독수리 먹이주는 프로그램도 있었으나 외국인 사장이 서남아 텃세를 버티지 못했습니다.


4) 낚시

포카라 페와호 뿐만 아니라 네팔은 유명한 낚시터입니다. '골든 마시르'라고 불리는, 앵글러들의 손에 꼽는 귀한 물고기를 계류에서 루어로 낚아내는 맛은 방글라나 한국에서 느끼기 어려운 즐거움이 분명합니다. 루어낚시 ML대 기준으로 스피너와 스푼 웜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포카라에서 매주 낚시 투어를 출발하고 있으며 보트를 타고 하류로 이동하면서 캠프를 구성하고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2박3일동안 낚시만 합니다. 진성 낚시 병자에게 추천드립니다) 또한 안나푸르나 만년설 녹은 물로 운영되는 송어낚시터가 있어 송어회와 소주를 저렴하게 즐기실수 있으며 송어를 잡는 손맛도 느끼실수 있습니다. 포카라 페와 호수에서 떡밥 원투낚시나 인근 낚시터에서 지렁이 미끼를 사용한 틸라피아나 메기 낚시도 쾌적하게 즐기실수 있습니다.

*포카라 낚시 투어 (세티리버) 2박 3일 기준 $300/ 숙식 포함 낚시 장비 대여 포함 

*송어낚시 (잡는 만큼 지불 1Kg $12 조리비 별도) / 유료낚시터 (잡고기-잡는 만큼 지불 1Kg $3 정도)


제가 멜빵바지를 입은건 맞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브래드 피트를 따라한것입니다.


5) 래프팅

우기에 불어난 강물에서 래프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세티(Seti) 강은 네팔어로 우유를 뜻하며 히말라야에서 빙하가 녹은 물이 석회질과 만나 뿌옇게 탁해진 강의 정체성을 설명해줍니다. 우기에 진행되는 래프팅과 카약은 그레이드 3 수준의 강인 세티강에서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도전입니다.

*1박 2일 코스 $180/종일 코스 $100  숙식 및 사진 포함 - 카약 초보일 경우 폐와 호수에서 기본훈련 가능

https://www.youtube.com/watch?v=GOl-zI7j2Ro

그레이드5(우간다 나일강/호주 털리강/미국 그랜드캐년) 보다는 순한맛. 방글라에서는 충분히 매운맛


6) 콰지노

카트만두에 많은 콰지노가 성업 중이며 일부 업장의 경우 $500 이상의 환전 손님에 대해 카트만두 전 지역 무료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식사 및 음료, 담배를 무료료 제공하고 있으므로 출국 전 힌두 국가의 유연함에 잠시 쉬어가시는 것도 여행의 아드레날린 분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바카라, 룰렛, 블랙잭, 홀덤 테이블 주/야 게임테이블 변경되는 경우 많음 /환전 환율이 제일 좋습니다


7) 부처님의 고향 룸비니

네팔에는 부처님의 고향 룸비니가 있고 이곳에 한국사찰인 대성 석가사가 있습니다. 현재 주지스님은 성철 큰스님의 마지막 상좌 스님이십니다. 룸비니는 세계적인 불교성지로 불교가 전파되어있는 세계모든 국가의 절이 모여있으며 중앙 수로를 중심으로 상좌부 불교(소승)와 대승 불교가 나뉘어 있습니다. 서남아시아 유명한 자동차 브랜드 아쇽 레이렌드(Ashok Leyland)가 많이 익숙하실 줄 압니다. 인도를 최초에 통일한 아쇼카(Ashoka) 왕과 연관된 이름인데 룸비니에 가시면 아쇼카왕이 기원전 249년 세운 석주를 만나 보실 수 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곳은 부처님이 태어나신 성스러운 곳이니 세금을 깎아줘라"

*기원전에 세금 냈던 네팔 - 여러분! 여기가 문명의 발원지 근처입니다.

*대성 석가사 3식 (절밥) 포함 숙식 하루 $5불 - 그러나 이금액만 내고 숙식을 하시는 분은 없습니다(기부)


8) 바이크 투어

네팔에서는 오토바이 투어도 굉장히 활성화되어있습니다. 도로 위주의 라이딩을 하실 경우 뷸렛 350CC나 550CC의 클래식 로드바이크를 추천드리며 비포장 산악길을 달리실 경우 히말라얀 시리즈를 추천드립니다. 네팔은 해발고도가 높은 산악지역으로 반드시 여행 전 행선지 고도에 따른 엔진 세팅(브란자 흡기량 조절)을 마쳐야 불완전연소로 인한 기능 고장(점화플러그 탄매현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공도를 달리는 바이크의 낭만을 네팔에서 느끼 실수 있습니다. 

*단기 렌트 하루 $70 / 한 달 이상 장기렌트 시 구매 후 재판매 추천(감가상각 있음)

*2종 소형 국제 운전면허 필수(그 외 경찰 만날 경우 $5 내외 복시시 감안하셔야 합니다)


네 맞습니다 저는 오토바이로 룸비니에 갔습니다


9)클럽(건전)

매주 금요일 아이들에게 수제비 봉사활동을 마치고 봉사자들과 숙소로 복귀한다음 목욕재개 및 의관정제하고나서 클럽에 자주 갑니다.(네팔은 토요일이 휴일) 한국클럽과 유사한 분위기와 음악에 주대는 훨씬 저렴합니다. DJ가 제얼굴을 알아보고 비스트의 Shock 자주틀어줬는데 같이간 일행들과 함께 신나게 "속초"를 외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외 카트만두에 KTV가 영업중이며 현지식 디스코바가 네팔 이브닝 문화의 한 축을 맡고있습니다.


3. 방글라데시에서 네팔로 올 때 유용한 팁 몇 가지  


1) 항공편

현재 비만 에어 (방글라데시/월, 목, 토) 및 히말라야 에어(네팔/화, 일) 항공이 취항하고 있으며 편도 비행시간 한 시간 삼십분 정도 요금은 사전 예약하실 경우 왕복 300불 초반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2) 네팔 여행 적기

네팔 여행에 적합한 시기는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입니다. 이 시기에 네팔은 청명한 하늘에 8천 미터 설산을 어디에서나 가까이 느낄 수 있고 날씨도 쾌적합니다. 청명한 호숫가에서 혹은 3천 미터 정도 되는 '언덕'에서 와인 한 병 허리에 차고 돗자리 펴고 누워서 하늘만 봐도 좋습니다. 네팔의 본격 우기는 한국과 비슷하며 5월~8월에는 중고도 (해발 1500-2500) 지역에 거머리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으며 바닥이 까맣고 나무 위에서 살아있는 생물이 지나갈 때 낙하산 없이 낙하해서 들러붙습니다.(남여무관 팬티스타킹 추천)


3) 트레킹을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합니까?

몸에 직접 붙는 제품(신발, 양발, 옷, 침낭)은 한국에서 가져오시길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신발의 경우 반드시 한국에서 구매한 어느 정도 퀄리티 있는 제품을 구매하시길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그 외 양발이나 속옷은 편하게, 편한 곳에서 구매하셔도 무방합니다. 침낭의 경우 개인위생을 위해 하계 침낭 및 봄 침낭을 추천드립니다. 산에 있는 롯지에 가면 담요가 많습니다. 침낭 위에 담요를 올리고 주무시면 배낭은 가볍고 침대는따뜻한 여정이 될 수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산 콜롬비아 기능성 등산 팬티 무척이나 좋아서 아직까지 애용하고 있습니다만 지금은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 공장 직구로 구매할수있는 제품이 많습니다.

*네팔 포카라에는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등산객을 상대로 노스페이스와 콜롬비아 플래그쉽 매장이 운영되고 있어 정품(메이드 인 방글라데시) 제품을 매우 저렴하지 않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콜핑 회장님 포카라에 플래그쉽 매장 어떠십니까? 제가 잘할수있습니다.


- 그 외 돈 많이 가지고 오시면 편합니다 한화 계좌이체 포함 모든 결제수단이 가용합니다. 신발하고 속옷만 가져오시면 나머지는 다 네팔에 있습니다.(신발과 속옷도 네팔에 있지만 메이드 인 방글라데시 혹은 매우 비싸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4) 네팔 여행 일정

네팔 트레킹은 본인 체력에 따라 천차만별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체력 기준 오스트레일리안 캠프/당일, ABC /7박 8일, 푼힐(언덕인데 해발 3천 미터)/1박 2일, 마르디 히말/4박 5일, ABC라운딩/ 10박 11일 정도로 '한국'에서 출발하신 분들에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 외 트레킹 일정은 당일부터(차량 이용 전망대 관람 및 헬기투어) 원하시는 만큼 늘어날 수 있습니다만 안전을 위해 반드시 현지 전문가와 일정에 대한 상담을 받고 출발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또한 네팔은 국내선 비행기가 연착 및 결항이 잦습니다. 네팔 국내선은 최대 72인승 보통 20-30인승 내외 프로팰러 비행기로 운항하며 시계비행(눈으로 직접 지형을 보며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흐리거나 비가 오게 되면 자연스럽게 연착이나 결항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우기 여행 시 반드시 기존 여행 일정 외에 하루 정도의 예비일을 편성하셔야 귀국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카트만두 포카라 기준 

 국내선 편도 $120 비행시간 15분/ 관광객용 고급버스 $15 8시간 /고급 SUV $150 7시간/ 세단 $100

 

방글라데시 3개월 이상 체류 교민께서 트레킹을 염두해 두고 계신다면 반드시 한국에서 출발하시는 분들보다  여유일을 조금 더 배정하시길 강력하게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한국 해발고도 평균은 480미터이며 방글라데시 평균 고도는 30미터, 카트만두 평균 고도 1100미터 포카라 평균 고도 800미터입니다. 절대로 한국에서 출발하시는 분들과 동일한 일정으로 여정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고산병은 체력과 관련이 있으나 그렇다고 반드시 체력과 반드시 연관이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인생 복불복)


4. 네팔에서 방글라데시 돌아갈 때 관심 가질만한 기념품 


1) 구르카 단검

한국은 총포 도검 법에 의거하여 칼날 길이에 제한을 두고 있지만 방글라-네팔의 경우 위탁수하물로 부치기만 하면 제한이 없습니다. 네팔 구르카 단검을 남자 손님에 선물하고 '좋다' 소리 못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칼날의 끝부터 손잡이의 끝까지 일체형으로 구성된 정품을 구매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에 반입이 가능한 소형사이즈 캠핑용 단검도 있습니다만 그다지 실용적이지 못합니다.

*날길이 30Cm 기준 $70 내외/ 한국 반입 가능 사이즈 $20 내외

https://www.youtube.com/watch?v=Y2zo3MY8x3I

방글라데시 교민여러분 앞에서 감히 흥정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영상속 서양인은 호구잡혔습니다


2) 돼지고기

네팔은 힌두 국가로 돼지고기 먹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포장된 돼지고기를 국제선 일정에 맞추어 카트만두 공항 국제선 주차장으로 배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사전 주문 시 한국 정육점처럼 커팅 및 냉동 여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목살 및 삼겹살 1kg $12 그외 갈비 및 별도부위 상담/배달 팁 별도 


3) 술

현재 네팔에서는 한국식 소주를 마이너 한 느낌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그 외 보드카나 럼주가 발달되어있습니다. 심지어 쌉니다. 맥주도 직접 제조하고 있으며 맛이 일품입니다. 그 외 막걸리나 가정용 증류주도 발달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방글라데시는 술이 귀하지 않습니까?  방글라데시 입국은 프로세싱 맨과 상의하시어 가성비 넘치는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카트만두 작은별 "small star"는 세계적인 산악인들의 포장마차입니다. 잘익은 네팔 막걸리한잔 인생이 달콤해집니다.


4) 석청 히말라야 핑크 솔트 

효과와 맛에 대해서는 모두 한 목소리로 극찬을 아끼지 않으나 현재 한국 반입 불가 제품으로 판단은 스스로 하기실 권장드립니다. 핑크 솔트는 저가의 제품으로 가품이 없으나 석청의 경우 가품이 많아서 구매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석청은 고도 3000미터 이상지역에서 채취한 자연벌꿀입니다. 꿀을 짜내고 남은 벌집을 현지막걸리(창)에 행궈서 벌꿀주를 만들어먹습니다. 체질에 안맞을경우 위험합니다.

5) 야크 치즈

치즈의 신세계. 해발고도 3천 미터 이상에서만 자라는 야크의 젖으로 만든 치즈입니다. 1Cm 정도의 두께로 잘라 삼겹살을 구울 때 약불에 굽게 될 경우 "인절미" 식감으로 치즈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 외 바게트에 올려 오븐에 조리하셔도 풍미가 일품입니다. 반드시 조리해서 먹어야 하는 치즈로 고소함과 식감, 영양과 맛은 따라올 치즈가 없습니다. 농축산품은 한국 반입이 금지이지만 방글라데시는 별도의 규정을 적용받습니다.


5.숙소 및 한식당

네팔은 세계적인 관광국가로 하이엔드 및 평균적인 수준을 고려하더라도 매우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있습니다. 한국분들 기준 45불 내외(조식포함) 호텔을 선택할경우 한국 깔끔한 모텔 이상 수준의 퀄리티를 기대할수있습니다. 그외 하이엔드 호텔도 강력 추천드립니다.


*카트만두 한식당 

(한국사장+한국주방장)  

강남갈비- 고기가 매우 맛있습니다 삼겹살 여기서 드세요 

정원 - 떡 및 청국장 포함 다카 코리아나 네팔버전 (현지재료로 만드는 한국음식)

(현지사장 +현지주방장)

축제 - 보통 여기는 먹으러 간다기보다 사장님께 여행조언구하러 갑니다 


*포카라 한식당

(한국사장+한국주방장)

산촌다람쥐 - 하산후 삼겹살은 이곳에서(클래식한 느낌의 한식당)

낮술 - 누구나 인정하는 깔끔한 맛집(캐주얼한 느낌의 한식당)

(현지사장+현지주방장)

소비따네 - 포카라 여행 누구나 아는 그맛집 (꽁치김치찌개 및 닭볶음탕 강추)



*카트만두 타멜은 다카 혹은 마이너한 느낌의 인도를 연상하실수있으나 포카라의경우 세계적인 관광지로 호숫가를 따라 맛집 까페 볼거리들이 즐비합니다. (여행자의 삼대무덤 이집트-다합/네팔-포카라/파키스탄-훈자)


6.방글라에서 네팔 여행을 준비하면서 몰입하기 좋은 영상 및 서적


- TVN 드라마 "나인(아홉번의시간여행)" 네팔 포카라 중심 드라마

- EBS세계테마기행 (넷플릭스)"신과인간의땅 네팔 4부작" 현지사정을 가장 현실적으로 촬영

- 희박한 공기속으로 (서적 및 영화) 나는 그냥 "트레킹"인데 이 영화를 보는순간 네팔 여행이 진지모드

- 신들의 봉우리(만화책/넷플릭스) 한국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만화책 만화를 좋아하시는분에게 추천

- 히말라야(영화) 대부분 촬영은 프랑스에서 진행되었지만 주제가 네팔

- 휴먼원정대(다큐) 내용도 중요하지만 고산병으로 위험한 증세를 영상으로 확인가능 

- 닥터스트레인지(영화) 주인공이 마법을 익히는곳이 카트만두 박타푸르- 떠먹는 요구르트 강력추천

- 에베레스트(영화) 시간이 많이 남으시면 추천드립니다

- 14좌 정복(넷플릭스) 8천미터 고산을 6개월만에 정복한 네팔인 이야기

*그외 도서는  호불호가 강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7. 그밖에

저는 코이카 봉사활동 및 프로젝트 일을 하다가 마무리 짓고 때 이른 은퇴를 노리고 포카라에서의 삶을 찾아 떠났으나 그만 코로나가 와버리고 말았습니다. (코로나가 올 줄 알았으면 신풍제약 주식을 샀었어야..) 지금도 코로나로 2년째 손님이 없지만 저희 직원들은 손꼽아 손님이 올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포카라 빈민가 봉사활동에 대해 많은 문의를 주고계십니다. 다만 네팔은 외국인 선교활동이 불법으로(선교활동을 하지않더라도) 눈치를 많이 보고 진행해야 한다는점 (밥나눠주다가 이역만리 타향에서 징역에 가실수도 있습니다.) 참고부탁드립니다.


저의 포카라 삶에 대해 관련 유튜브 영상을 올려드립니다. 포카라와 저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하시는 링크가 되길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oZFHmTJLs4&t=1s

카카오톡/인스타그램 skyofman



놀랍게도 미혼입니다 심지어 갔다오지도 않았습니다


나마스까르 여러분 모두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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