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크기 전 고요를 깨고
울려 퍼지는 벨 소리
심장이 요동친다
잊고 있던 두려움이 몰려온다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설마
아니겠지
숨길이 가파르게 움직인다
가슴이 세게 조여 온다
찬 공기가 피부를 스치며 휘감는다
아무 일도 아니길
지나가는 바람이길
그저 작은 찰나이길
한 바탕 지나간 해우에도
나의 심장은
여전히 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