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장 타로카드

뒤집히지 않은 카드

by 슈펭 Super Peng



오늘의 카드는
아직 뒤집히지 않았다.
숨죽인 채 앉아
꿈이라는 별들을 세며
어둠 속을 응시한다.
손끝에 느껴지는
미래의 희미한 온기.
답은 종이 위에 새겨진
운명이 아니라
이름 모를 길 위에 서 있는
나의 첫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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