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관계성

by 슈펭 Super Peng

관계의 거울
​사람은 누군가와 가까워질수록
그 사람의 빛뿐만 아니라
그림자까지 보게 된다.
진정한 관계는
그 그림자를 외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시작된다.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우리를 더 깊은 곳으로 이끈다.


감정의 껍데기
​가끔은 밝게 웃는 가면 뒤에
차가운 바람이 분다.
진실을 말하고 싶지만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
꾸며진 말만 건넨다.
솔직함이 외로움이 되는 세상에서
우리는 모두
마음의 껍데기를 쓰고 살아간다.


빈 틈
​누구에게나
감추고 싶은 빈 틈이 있다.
그 틈은
때로는 나약함이 되고,
때로는 비밀이 된다.
모두가 완벽해 보이는 세상에서
서로의 빈 틈을 발견할 때
우리는 비로소
진짜 관계의 시작을 느낀다.





보이지 않는 벽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자신만의 방을 가지고 있다.
때로는 문을 활짝 열고
손님을 맞이하지만,
때로는 빗장을 걸어 잠근다.
가장 솔직한 당신의 모습이
가장 외로운 순간이 되는 건,
아무도 그 문을 열어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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