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다 가는 사람들도 나를 그렸다
“사라졌다고 끝난 게 아니더라.
나를 스쳐 지나간 인연들도, 여전히 내 안에 있다. “
살다 보면 그런 사람도 있다.
잠깐 스쳐지나 간 사람.
하지만 이상하게 오래 남는 사람.
어떤 인연은 누군가와 나를 연결해 주고
조용히 사라지는 ’ 역할인연‘이었고,
어떤 인연은 그 시절, 그때가 아니면
만날 수 없었던 ‘시절인연’이었다.
그 인연들이 꼭 오래가지는 않아도
그 점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그 역할인연이 없었다면
지금 곁에 있는 사람도 없었을 테고,
그 시절인연이 없었다면
내가 나를 이렇게 이해하진 못했을지도 모른다.
다 지나간 줄 알았던 그 점들이
선으로 이어지고,
모여서 면이 되고,
결국 지금 이 순간의 나를 만들어주고 있었다.
그러니까, 새삼 고맙다.
그때 그 역할을 해준 그때의 당신.
그 시절 나와 같은 시간을 살아준 당신.
지나갔지만, 사라지지 않은
내 마음 한편의 점 하나.
당신이라는 이름의 추억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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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로운 점 하나를 찍으며
그 점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흔적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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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다가 따뜻한 한 문장으로 다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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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5/ 02 금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