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그런 거래요 “ 그게 무슨 말이야?

매일의 작은 기적들이 모여 인생이 된다

by 다온

”산다는 건 그런 거래요! “

– 이제는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요!


예전엔 어른들이 “산다는 건 그런 거야”라고 말할 때, 도대체 무슨 뜻인지 감이 안 잡혔다. 그냥 어른들의 철학적인 넋두리 같은 거려니 했다.


근데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아침에 눈 떠서 오늘도 또 하루가 시작됐다는 사실에 살짝 한숨이 나오는 날도 있고, 별거 아닌 일에 괜히 심장이 두근두근설레는 날도 있고, 갑자기 찾아온 복잡한 일에 머리가 지끈거리는 날도 있다.


그러다 문득 혼자 웃음이 나올 때도 있다. 장 보다가좋아하는 메뉴가 1+1 행사 중인 걸 발견했을 때, 베란다 창가에 앉아 예쁜 저녁노을을 바라볼 때, 혹은 가족들과 수다 떨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을 때.


그렇게 크고 작은 일들이 모여 내 하루를 채우고, 그하루들이 모여 또 내 인생이 된다. 다소 어수선하고,때로는 살짝 어긋나서 속상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그게 바로 사는 거라는 걸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그 속에서 찾아낸 작은 기적들이 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가끔은 말도 안 되는 일에 빵 터지고, 때로는 별거 아닌 일에 살짝 눈물이 나기도 하지만, 그런 사소하고도 소소한 순간들이 하나씩 하나씩 다 모여서 나를 만드는 거라는 걸 이제는 안다.


산다는 게 뭐 별거 있겠어? 오늘은 웃다가, 내일은 울지도 모르지만, 그다음 날은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살짝 두근거리는 거지.


이제는 알겠다. 우리가 겪는 힘든 순간, 짜증 나는 일들, 그 모든 것들이 결국은 내 삶의 일부이며, 기쁜 순간만으로는 인생이 완성되지 않는다는 걸, 누구에게나 슬픔과 아픔도 함께 있어야 비로소 진짜 삶이 된다는 걸, 나를 더욱 성장시키는 소중한 순간이 된다는 걸. 이제는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다.


그래서 작은 기쁨에도 더 많이 웃으려 하고, 힘든 순간에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버티려고 애쓴다.


산다는 건, 결국 그렇게 흘러가는 거라는 걸 이제는 조금은 알 것 같다. 그리고 그걸 깨닫는 순간, 내 인생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그러니 오늘도, 내일도, 그 작은 기적들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려고 한다.


2025/05/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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