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것들

by 다온

젊을 때는 몰랐다. 반짝거리며 빛나던 청춘!

그 시절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 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눈물 같은 시간의 강 위로

떠내려가는 건 한 다발의 추억

그렇게 이제 뒤돌아 보니

젊음도 사랑도 아주 소중했구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가사-NAVER VIBE 제공>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들을 때면 어딘가 가슴이 먹먹해진다. ‘본인이 유학 시절 직접 작사를 한 노래라는데... 어떻게 그렇게 젊은 나이에 저런 깨달음을 적을 수 있었을까?‘ 그저 놀랍다.

젊은 날엔 그저 당연했던 것들이, 이제는 그리워지고 애틋해지니 말이다.


그때는 만나기만 하면 수다를 떨며 깔깔 웃던 친구들이 곁에 있는 게 너무 당연했고,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걷던 길도 그저 흔한 일상처럼 느껴졌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깨닫는다. 그 모든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어른이 된 지금은 그때의 내 모습이 떠올라 가끔은 웃음이 나고, 때로는 괜히 울컥하기도 한다.

그 시절의 나를 만날 수 있다면 꼭 말해주고 싶다.


“지금 네가 보내는 이 시간, 네가 추억하는 그 일들, 네가 함께 웃는 그 친구들… 모두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순간들이니까 마음껏 사랑하고, 웃고, 즐겨라.”


그래도 다행인 건, 그때 내가 지나온 모든 날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주었다는 것. 그래서 오늘도 나는 조금 더 따뜻한 눈으로 주변을 바라본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도 언젠가는 그리운 날이 될 테니까.

2025/ 05/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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