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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까까 Jul 26. 2022

아기 고양이 일기 3. 사람은 귀찮아

그동안 나는 쑥쑥 자랐다.

쑥쑥 커서 닫혀있는 방문 손잡이도 점프해서 열 수 있고

식탁이랑 싱크대에도 사람 도움 없이 한 번에 올라갈 수 있다.


이제 뭐든지 나 혼자 해낼 수 있고 나는 못하는 게 없는 거다!!

그러다보니 나는 슬슬 사람이 좀 귀찮다.


집사들은 나를 사랑하지만

가끔 나를 너무 귀찮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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