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파이브 2026 비전
나인파이브는 여전히 작업하는 회사입니다. 대표인 저 역시, 여전히 작업 현장에 머무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회의보다 결과물이 더 중요하다고 믿고, 말보다 손의 감각을 신뢰해 왔습니다. 회사를 운영한 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저는 여전히 이 회사를 “디지털 디자인을 정말 잘하고 싶은 팀”이라고 설명하고 싶습니다. 규모보다 완성도를, 속도보다 방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 그 기준만큼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2026년을 앞두고 한 구성원이 제안한 비전 문구가 마음에 남았습니다.
Align the Efforts.
더 많은 일을 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노력들이 같은 방향을 보고 있는지 다시 점검하자는 말처럼 느껴졌습니다. 회사라는 조직은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복잡해집니다. 각자의 역할은 분화되고,
각자의 최선은 때로 다른 방향을 향합니다. 그 자체가 잘못은 아니지만 정렬되지 않은 노력은 쉽게 소모가 됩니다. 저는 나인파이브가 사람을 몰아붙이는 회사가 되길 원하지 않습니다. 대신, 각자의 강점과 전문성이 팀과 회사의 성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2026년의 목표는 더 큰 구호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기준을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일의 방식, 함께 쓰는 언어, 결정을 내리는 기준을 조금 더 또렷하게 맞추는 일입니다.
나인파이브는 앞으로도 기본에 강한 회사일 것입니다.
디자인의 본질, 기술에 대한 이해, 일을 대하는 태도에서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각자의 노력이 같은 방향을 향해 있다는 확신 속에서 일할 수 있는 팀. 조화롭게, 그러나 분명하게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는 회사.
Align the Efforts.
그것이 2026년,
나인파이브와 함께 만들고 싶은 방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