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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by 진욱이

눈이 안 보이는 거

괜찮다 거울 속 주름도 희미해지니 개꿀


귀가 잘 안 들리는 거

괜찮다 세상소음 줄어들고 내 마음의 소리에 집중할 수 있으니 개꿀


개꿀 하다가 또 우울해지고

우울해지다 또 개꿀 하고


모르겠다.

일단 지금은 가벼워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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