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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쓰을 Jan 22. 2024

<프랑켄슈타인> 독후록 쓰기

1. 시대 배경, 작가 이야기

2. 이 작품의 의의와 특징

3. 줄거리

4. 나의 주제

5. 나의 이야기


이런 순서대로 그동안 수업한 내용을 중심으로 글감을 정리한 다음 글쓰기를 시작한다.

아이들은 수업 중 짤막하게 썼던 글, 필사 노트, 자료들을 꼼꼼히 살피고 고민한다.

종이 위를 움직이는  연필의 사각사각 소리와 비염을 이기려는 숨소리만이 들린다.

노트북으로 정보를 찾다가 마우스 소리마저 거슬려서 조용히 책을 편친다.


쓰는 아이들과 읽는 나.

쓰는 석봉과 써는 어머니는 영원한 레퍼런스가 아닌가.

글쓰는 고요한 시간이 이토록 아름답고 좋을 줄 책수업을 시작할 땐 몰랐다.

형광등을 끄고 촛불을 켜면 어떨까, 황홀경에 잠깐 뺘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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