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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도근 Apr 21. 2024

마음 편하게 회사 다니는 방법이 과연 있을까 (1)

'회사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회사 말고도 돈을 벌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한다. 그런데 내 시간을 오로지 투자하여 노동한 댓가로 돈을 얻는 행위는 그 대안이 될 수 없다.'


약 한 달 전에 얻은 결론입니다. 회사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면 회사가 아닌 무언가로부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회사의 경우는 대리와 과장간의 월급이 200만원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급연차에 접어든 사람들은 어떻게해서든 누락없이 승진하려고 회사일을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진급을 위해 팀장이 퇴근하기 전까지 눈치를 보며 그냥 앉아있기도 하고, 팀장에게 잘보이려고 온갖 보고서를 작성해서 가져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도 저와 비슷하게 열심히 노력을 하죠. 진급할 수 있는 인원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스트레스도 상당하죠.


하지만 만약 회사가 아닌 오로지 나의 능력으로 추가적인 200만원을 창출할 수 있다면? 회사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상당량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진급에 실패하더라도 이미 진급을 한 수준의 월 수익을 벌고 있을테니 말이죠. 그만큼 마음의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진급이 되면 좋고 혹여 누락하더라도 타격이 크게 없다고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로지 제 능력으로 추가적인 200만원 이상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출처: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7931218&memberNo=18265860

며칠 전에 구글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워렌버핏의 말을 번역해놓은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저는 위의 내용을 좀 더 부정적인 시각에서 해석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당신이 싫어하는)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정년이 지금보다 늘어나면 최소 65살까지는 일을 해야하는데, 지금 회사를 30년이상 더 다녀야한다는 사실이 상당히 암울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생각만해도 소름끼치는 위의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야 것 같습니다.


주말마다 배달 알바를 수도 있고, 평일에 퇴근하고나서 대리기사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배달 알바나 대리기사처럼 시간을 오로지 투자하여 노동한 댓가로 돈을 얻는 행위로는 결코 회사 스트레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가 없을 것입니다. 


- 2편에서 계속 작성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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