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같은 커피 한 잔
요즘처럼 커피 한 잔도 아껴야 하는 시기엔, 작은 돈이라도 새어나가는 걸 막는 게 중요하죠.
얼마 전, 저는 우연히 카드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설마 그게 되겠어?’ 싶었어요. 늘 카드 명세서 밑에 붙어있던 ‘포인트 적립 안내’를 그냥 스쳐 봤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꽤 쏠쏠했습니다.
퇴근길 지하철 안, 문득 ‘혹시 내 카드포인트는 얼마나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앱을 깔았어요.
이름 그대로, 여러 카드사의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였죠.
단 몇 초 만에 결과가 떴는데, 롯데카드 포인트 무려 30,348포인트.
그동안 쌓인 카드포인트를 전혀 몰랐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꾸는 과정도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앱 접속 → ‘현금화’ 버튼 클릭 → 본인 계좌 등록 후 입금 완료.
참 쉽게도 제 통장에 포인트가 현금으로 들어오더군요.
(앱테크로 3만원 벌기위해 애를 쓴 내 자신이 초라해짐..)
그 순간, ‘아 이건 꼭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드포인트 현금화, 이건 알아두세요.
정보 비중을 조금 더하자면,
이 기능은 금융위원회와 여신금융협회가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서비스입니다.
2021년 1월부터 전 카드사 통합으로 시행되었고,
국민·신한·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주요 카드사 모두 참여 중이에요.
즉, 안전하고 합법적인 공식 제도입니다.
게다가 카드사별 앱에서도 현금화 기능을 제공하죠.
통합조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각사 앱에서 계좌 등록 후 출금 신청하면 1~2일 내 입금됩니다.
처음엔 단순히 몇 만 원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그 돈으로 커피 몇 잔을 사고, 휴대폰 케이스를 하나 사니까
‘이게 바로 현명한 소비구나’ 싶었습니다.
특히 연말정산 시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아무 소득공제도 안 되기 때문에, 안 쓰면 그냥 사라지는 돈이나 마찬가지예요.
저는 이 경험을 계기로, 매달 말에 한 번씩 카드포인트를 꼭 확인합니다.
쌓아두기만 하는 적립보다, 실제 현금으로 전환해 나를 위한 소소한 보상으로 쓰는 즐거움이 크거든요.
요즘 같은 시기엔 절약보다 ‘놓치지 않는 습관’이 더 큰 자산인 것 같습니다.
저처럼 아직 카드포인트를 확인하지 않은 분이 있다면,
오늘 단 5분만 투자해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쏠쏠한 보너스’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