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DHL 사칭 메일 / 국제전화와 국세청 사칭 메일까지

오늘 하루 동안 DHL 사칭 메일, 스페인 국제전화, 국세청 사칭메일까지

by Someday

DHL 서비스 사칭 메일

일주일에 2~3번 정도, 아침 일어나 열어 볼 필요도 없는 메일을 삭제하곤 한다.

오늘 아침엔 새벽에 도착한 'DHL 서비스' 메일이 가장 눈에 거슬렸다.

해외에서 상품을 구입한 적이 없으니, 당연히 열어볼 이유가 없었지만, 기분이 찜찜했다.


일단 스팸 신고를 해 놓고, 관련기사를 찾아보았다.

역시, 비슷해 보이는 'DHL 사칭 도착 안내 메일'과 관련된 기사가 있었다.

며칠 전엔 '롯데카드' 배송 왔다는 전화도 받았다.

수개월 전에도 카드 배송 왔다는 전화를 받은 적이 있어, 이번엔 대응하지 않고 그냥 끊어버렸지만, 그때는 무심코 전화받고 꽤 오랫동안 통화를 나누면서 깜박 속을 뻔한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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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이 소속된 단체나 직장도 없이 조용히 살고 있는 사람의 정보까지 빼내서 사기를 치겠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보인다. 내 정보가 이미 노출되어 여기저기 빠져나가 있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새삼스럽게 처음처럼 다시 놀라곤 한다.

정보 속엔 전화번호, 메일, 이름과 생년월일이 다 포함되어 있다는 의미다.

나이 든 여자 사람을 더 속이기 쉽다고 생각하는지, 우리 가족 중에도 나만 이런 메일과 전화를 받고 있다.

아, 남편도 전화를 한 번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

참 어지러운 세상이다.

또 한 번, 다시 한번... 재차 정신을 차리는 수밖에 다른 방법은 없어 보이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전의 인상이나 경험을 의식 속에 간직해 두는 능력이 점점 줄어든다 것도 문제(?)인가!

이렇게 중요한 능력들이 점점 소멸되어가다 보면, 삶의 종착점과 닿아 있다.

그러나 다시 또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사기당하지 않기!'



스페인에서 온 국제전화

런데 메일 한 통이 끝이 아니었다.

오후 3시 04분에 국제전화가 걸려왔다.

물론 받지 않았지만, 새벽에 온 메일과 관련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구글에서 검색해 보니, 스페인에서 걸려온 전화란다. 그리고 AI가 다음과 같은 대답을 주었다.

파파고에서 번역한 결과물 중 2개를 올린다.

혹, 같은 상황에 처하는 분이 있다면, 참고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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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사칭 메일까지 도착

리고 30분 후인 오후 3시 33분, 국세청을 사칭하는 메일까지 도착했다.

자꾸 누군가가 나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대는 느낌이 불쾌하다.

나를 끈질기게 사기 사건으로 엮어 넣으려는 시도가 놀라울 뿐이다.

이렇게 계속 밀어붙이는 사기꾼들은 처음이라서.


화면 캡처 2025-12-18 154413.png 국세청 사칭 메일 캡처



'DHL 사칭 도착 안내 메일 피해 우려… 진짜와 제목·형식 동일

운송장 번호는 진짜 사이트 연결… C 커머스 올라타며 수법 교묘해져'

https://www.news1.kr/industry/sb-founded/5397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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