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조직 내에 심리적 안정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헤이조이스에서 솔깃한 강연 제목을 발견했다.
[심리적 안정감을 통해 번아웃 관리하는 법]
발견 즉시 신청하여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금까지 번아웃이라는 것을 개인의 문제로만 인지하고 있던 나에게 굉장히 새로운 주제였다.
심리적 안정감과 번아웃 대체 무슨 관계 일까?
다양한 정신적, 신체적 증상들로 쉽게 접하는 현대인의 번아웃
당신을 까맣게 태우는 것도 모자라 하얗게 불태우는 번아웃.
번아웃이 생기는 이유, 개인적 요인
에너지 소진의 취약한 사람이거나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사람, 높은 불안감과 자기 불신과 같은 개인적인 이유들로도 생긴다는 것은 잘 알려진 바이다.
그런데, 개인 성향과 과로와 같은 이유뿐 아니라 중요한 일을 포기해야 할 때도 번아웃이 생긴다는 사실!
번아웃이 생기는 이유, 환경적 요인
회사에서의 번아웃은 명확하게 회사의 환경 때문에 생겨난다. (WHO 피셜....임돠)
지금까지 번아웃은 개인만의 문제인 줄 알았는데 환경의 문제가 더 큰다는 것이 좀 신기했다.
R&R이 잘 정리되어 있지 않고, 압박만 많은 환경과 지원 및 보상이 없는 환경과 같이 정서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번아웃이 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심리적 안전감이 번아웃을 막는다?
회사에서의 번아웃이 많은 압박과 지원과 보상이 없는 환경으로 인해 생겨 난다면, 그런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 그 방법으로 심리적 안정감이 있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심리적 안정감이 있는 조직은 번아웃을 방지하는 동시에 더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아리스토텔리스 프로젝트
"특별히 높은 성과를 내는 팀은 무엇이 다른가"를 알아보기 위한 구글의 실험.
똑똑한 인재가 모인 팀이 더 높은 성과를 낼 것이라 생각했지만 정작 어떤 팀원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는 성과와 상관이 없었다고 한다.
특별히 높은 성과를 내는 팀의 핵심 성과 요인은 바로 심리적 안정감이 강한 팀이었다고 한다.
심리적 안정감이 있는 조직
업무와 관련해 그 어떤 의견을 제기해도 부정적인 환경에 놓이지 않을 거라고 믿을 수 있으며, 실수가 용인되고 인간관계의 위험으로부터 근무 환경이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환경이 번아웃을 방지하는 가장 좋은 환경임을 강조해주셨다.
위와 같이 심리적 안정감이 느껴지는 조직에서 사람들은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두려움 없이 솔직한 의견을 말할 수 있게 되어 성장과 혁신이 잘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미 번아웃의 증상이 보인다면?
번아웃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일단 직장 내에 환경을 가장 먼저 바꾸어야 한다. 구성원의 번아웃을 감지하고 요구하는 것에 바뀌는 직장 환경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리더와의 문화에 대한 지속적이고 솔직한 소통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그밖에 아래와 같은 것들을 제안해주셨다.
자각
이성적인 생각에 매몰되어 번아웃이 오기 때문에 새로운 감각을 자극하고 사용해본다.
감각자극, 몸의 움직임, 명상과 같은 활동을 한다.
관찰
자신을 객관화하여 관찰한다.
자신에게 일어난 사건들을 당위, 의무 , 불안 없이 정확히 관찰하여 일기를 써본다.
사건에서 느낀 감정을 일기에 함께 기록하며 자신의 감정을 수용한다.
휴식
충분한 쉬기
자신의 업무 사이클에 휴식이 필수적인 요소라는 것을 인지하기
서포트 시스템
고민과 감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동체 형성하기
내외부로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연결 관계 형성하기
지금까지 번아웃이라는 주제를 개인의 에너지 소진으로만 생각하다가 조직의 환경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신선한 강의 프로그램이었다.
조직의 문화를 만드는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요즘, 그 어떤 시스템과 규칙보다도 구성원들이 안정감을 느끼는 심리적 요소가 가장 먼저 기반이 되어야 되는 것에 다시 한번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 프로그램을 체험한 헤이조이스
https://heyjoy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