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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m Oct 28. 2019

디자이너의 이직 면접 3

STEP 3. 확인하기

이직 면접을 준비하며 기준을 가지고 체크했던 부분들과 이런 기준도 체크했다면 더 좋았다고 생각하는 아쉬운 부분들을 모두 정리해 보면서 스스로 더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깊어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직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화려한 경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어도 당시에 회사에서 원하는 포지션에 대한 적합성과 나와의 핏은 또 다른 이야기인 것 같다. 반대로 아직은 부족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도  회사에서 원하는 가능성과 환경에 대한 타이밍이 나와의 핏과 좋을 수도 있다.

내가 구직하는 시기와 회사가 인재를 원하는 시기와 환경 및 상황이 맞는 것은 정말 타이밍의 문제이니

자신의 멘탈과 자존감에 타격이 많이 가지 않도록 멘탈을 지켜 나가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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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로서 이직 면접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이 더 이상 그저  평가받는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고 회사와 내가 서로 탐색하는 자리로 인식하시어 더 좋은 회사를 만나기를, 더 좋은 결과를 내시길 바라본다.

STEP 1. 준비하기

STEP 2. 말하기

STEP 3. 확인하기


면접 분위기로 업무 환경 유추하기

면접 분위기는 회사마다 굉장히 다르다. 그 다른 분위기가 실제 업무 분위기와 연결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면접관의 말하기 방식이나 대답을 이끌어내는 대화 방식, 자주 언급되는 의견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회사 분위기와 작업 환경을 유추할 수 있다.  최대한 긴장을 풀어주고 능력을 끌어내면서 편안한 분위기로 만들어 주는 회사 같은 경우 실제 업무에서도 작업자의 능력 활용을 위해 많은 부분들을 케어해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집요하게 문제를 파고드는 분위기의 면접 일 경우 실제 업무 진행에 있어서도 집요하게 문제를 파고드는 프로세스로 분위기가 유지될 가능성이 많은 거 같다.
현재 내가 최종 합격했던 회사 같은 경우는, (소규모여서 가능했던 점도 있지만) 최종면접에 디자이너와 협업하는 모든 작업자가 참여했고 면접을 위해 준비했던 과제를 다 같이 논하는 형식으로 최종 면접을 진행했었다. 문제 정의에 대해 정보 근거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문제를 접근하고 왜 그런 해결책을 내놓았는지, 그리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깊은 논의가 진행되었었다. 실제로 면접 분위기와 같이 현재도 작업의 큰 의사결정이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단어로 회사 밸류 확인하기

위 사항과 비슷한 부분이다. 아무래도 면접관들은 자신들과 비슷한 문화 핏과 작업 핏을 갖추고 있는 사람을 찾기 위해 자신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계속 물어볼 것이다. 데이터 중심의 질문일 수도, 가치 중심의 질문일 수도, 비즈니스 중심의 질문일 수 있다. 외부에서 언급하고 보여주는 것과 다른 내부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으니 질문에 대한 답만 하기보다는 질문의 의도와 어떤 가치를 먼저 생각하는 분위기인지를 다시 곱씹어 보며 나와의 핏이 잘 맞는 곳이지 확인해봐야 한다. 특히 미션과 비전이 명확히 존재하는지, 핵심 가치가 작업자들에게  잘 공유가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회사의 방향성까지 명확하게 알 수 있으며 회사의 분위기까지 유추가 가능하다. 그리고 회사에서 설정한 그 가치를 이루기 위한 지표들이 구체적으로 잘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그 회사가 얼마나 성장에 대해 관심이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것 같다.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확인하기

면접 내내 면접관은 나의 작업방식에 대해 굉장히 많은 질문을 하며 궁금해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면접자 또한 회사의 의사결정 방식에 큰 관심을 가지고 평가해야 한다. 회사에서 어떤 식으로 의사결정이 진행되느냐에 따라 작업자의 작업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작업자의 일 진행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의사결정이 그 회사의 환경과 특성에 따라 어떤 모습을 가지고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여 자신과 잘 맞는가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만약 큰 회사라면 의사결정에 대해 모든 작업자들이 공감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세스가 존재하는지, 의사결정의 플로우가 복잡하지는 않은지를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고 작은 회사라면 의사결정에 작업자들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 작업자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지를 보는 것이 좋은 기준일 것 같다. 특히 의사결정 자체의 기반도 확인해보면 좋다. 논리적인 근거가 의사결정의 기반이 되는지, 단지 대표의 감이 의사결정의 기반이 되는지를 회사 내에 최근 큰 의사결정 경험을 통해 유추해 보아야 한다.




작업자들의 평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하기

면접을 통해 새롭게 옮기게 될 회사의 작업 환경은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 좋은 작업 환경을 결정짓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중요하게 확인해야 할 것 중 한 가지는 평가 프로세스와 보상 체계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일한 만큼 성과 측정이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하고 그에 따라 작업자가 심리적인 혹은 물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문화가 있느냐와 없느냐는 작업자의 작업 환경 퀄리티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회사에 소속되어 일하는 작업자임과 동시에 나 자신의 성장을 위해 작업하는 개인이다 보니 평가와 보상이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 같다. 회사로부터든 개인으로부터든 보상이 주어져야 다음 성장 스텝으로 올라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거창한 평가, 보상체계의 유무를 꼮 봐야 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문화적으로 작업자의 그런 상황을 인지하고, 작업자가 회의감을 느끼지 않고 온전히 작업에 집중하여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세팅하기 위해 고민하는 회사인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나에게 기대하는 포지션 재 확인

가장 마지막으로 서로에 대한 기대감을 재확인하는 일이다. 회사가 현 상황에 어떤 니즈가 있어서 사람을 뽑으려고 하는지, 그 니즈가 나의 기대와 동일한지 다시 한번 재확인하며 명확하게 체크해야 한다.
나 자신이 회사가 원하는 니즈보다 많은 부분을 기대하고 있을 수 도 있고, 반대로 회사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나에게 더 큰 일들을 기대하고 있을 수 있다. 채용공고에 명시되어 있는 내용을 보다 더 구체적으로 면접접관에게 전해 듣고, 채용 직후와 가까운 미래에 대해 나에게 어떤 기대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지 서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새로 이직하게 될 회사에서의 내 업무의 범위를 서로 명확하게 한 후에 자신의 기대감을 실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환경인지, 회사의 기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내 가능성을 믿어줄 수 있는 환경인지도 확인하여 회사와 더불어 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황인지 꼭 체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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