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사업
객실 보다 결혼식이 돈이 된다 – 호텔사업
내 경험에 의하면 본업보다 부업(부대사업)에서 이익을 창출하는 회사가 적지 않다. 예를 든다면 호텔사업도 그런 회사들 가운데 하나다. 우리나라 특급호텔은 객실 300실 이상 또는 연회장 1,000석 이상 등 일정 규모와 시설 기준을 충족하고, 국가 인증(별 5개)을 받은 곳이다. 그리고 청결·서비스·시설 등 40여 개 항목을 평가받고 국제행사 개최, 외국인 투숙 비율, 고객만족도 등에서 우수성을 입증해야만 특급호텔의 타이틀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특급호텔(별 5개)에서 필수인 조건들 중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서비스·인력(현관/로비 서비스 체계) 측면에서 듀티 매니저(Duty Manager), 도어맨, 벨맨, 컨시어지 서비스사 갖추어야 한다. 식음(F&B)·연회 역량 측면에서 레스토랑 3개 이상(대형 연회장 포함), 24시간 룸서비스 등이 가능해야 한다. 운영·시설 품질 측면에서 주차 편의, 보안시설, 로비 공간/분위기, 프런트 직원 역량, 객실 타입 다양성 등 까다로운 현장평가 요소를 충족해야 한다.
호텔은 평당 건축비가 일반 건축물에 비해 월등히 비쌀 수밖에 없다. 바닥은 대부분 천연 대리석이고, 객실의 인테리어나 마감재도 고급자재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시설물들에 일정 기간별로 재투자도 해야 하기 때문에 유지보수비도 만만치 않다. 대부분 서울의 중심 지역이거나, 제주도 등 유명 관광지에 위치해야 하기 때문에 부지를 확보해 건립하려면 토지대금도 많이 필요하다.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이유들이 한두 가지가 아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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