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거인
워런 버핏 vs 손정의 - 투자의 거인
두 사람은 세계적인 큰 손이지만 정반대의 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다. 워런 버핏(버크셔 헤스웨이)은 현금흐름이 검증된 회사의 주식에 투자해 오래 보유하지만, 손정의(소프트뱅크/비전펀드)는 미래를 바꿀 큰 기술에 빨리 그리고 대규모로 투자한다. 워런 버핏은 좋은 기회가 없으면 현금을 들고 기다리고, 손정의는 기술 투자회사 및 AI 베팅에 과감하다. 월런 버핏의 투자정석과 스타일이 기다림이라면, 손정의는 선제공격인 셈이다.
2020년 워런 버핏이 이토츄 등 5대 일본 종합상사에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그 뒤 신문에서 같은 기간 동안 S&P 평균 수익률이 53%인데, 그의 일본상사 투자는 S&P보다 8배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했다. 오마하의 현인, 가치투자의 귀재인 버핏은 높은 성과로 자신의 존재감을 늘 뽐냈다. 그는 11살 때부터 주식투자를 했고, 대학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선생들보다 수입이 많았다고 한다.
워런 버핏은 자신이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4가지 원칙(사업을 이해할 수 있고, 장기적인 사업전망이 좋고, 현직 경영진을 믿을 수 있고, 합리적인 인수 가격이어야)을 말했다. 기술기업은 자신이 잘 이해할 수 없고 장기 전망을 자신할 수 없으니 투자하지 않고, 스타트업에 관심이 없다고 했다. 이런 가치투자 덕분에 그의 회사 버크셔 헤서웨이(1964년 인수 시에는 섬유 회사였는데 투자회사로 변경)는 창업 이래 지금까지 연평균 수익률이 무려 19.8%이다. 동기간의 S&P 수익률이 9.9%라고 하니, 시장 평균보다 무려 2배나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재일교포 3세인 손정의는 한때 일본에서 최고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우버와 위워크에 큰돈을 투자했다가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 그리고 그때 손정의의 시대, 소프트뱅크의 시대가 몰락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반도체 설계회사인 영국 ARM의 뉴욕 상장으로 그는 부활했다. 그는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주를 막겠다며, 1,000억 불의 AGI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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