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럭

- 별점 4(추천)

by 구포국수


굿럭( GOOD LUCK!! )은 “키무라 타쿠야 × 비행기 × 직업물 입문작 레전드”. 2003년 TBS 일요 극장에 상영된 전 10화이며 당시 평균 시청률 약 30% (최종회 37.6%)를 자랑했다고 한다. 키무라 타쿠야는 신카이 하지메 (신입 부기장), 츠츠미 신이치는 코다 카즈키 (정말 깐깐한 에이스 기장), 시바사키 코우는 오가와 아유미 (비행기 정비사), 쿠로키 히토미는 토가시 노리코 (수석 승무원)으로 등장한다.


이 드라마는 “캡틴을 꿈꾸는 신입 부기장의 성장, 동료들과의 관계, 살짝 로맨스”로 구성되어 있다. 주인공 신카이 하지메는 국제선 여객기의 부기장이며 어릴 때부터 파일럿이 꿈이었고, 이제 막 꿈을 이룬 상태다. 그런데 상사인 기장 코다는 규정·안전·프로페셔널리즘에 절대 타협을 안 하는 타입이라 신카이를 아주 못마땅해한다. 거기에 정비사 아유미 (시바사키 코우), 승무원들, 동료 파일럿, 가족까지 얽히면서 비행 중 트러블, 승객 컴플레인, 의료 비상, 기체 이상 같은 상황들을 처리해 가는 항공 현장 직업물이다.


조종실, 객실, 정비, 관제, 지상 스태프까지 항공사 안의 각 직종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꽤 디테일하게 나온다. 정이 앞서는 신입 부기장 vs 얼음 같은 캡틴 둘이 티키타카를 치면서 점점 서로 인정하게 되는 과정이 흥미 있다. 비행기 공포증 있는 정비사 히로인이라는 설정도 재밌고, 둘 사이에 쌓이는 관계 (썸+동료애)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진짜 ANA 본사·격납고·기체로 촬영했기 때문에 화면 질감이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방영 당시 항공사 취업 붐 일으킨 사회현상급 드라마로 이 드라마 이후로 항공업계 지원자 폭증했다는 얘기가 있었고, ANA의 주가도 방송기간에 올랐다는 일화까지 있는 유명한 작품이다.


남자 주인공 두 사람의 극단적인 성격의 대립이 절묘하게 이야기의 흥미를 유발하고, 여자 주인공들의 작은 사랑과 합쳐져 멋진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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