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점 4(추천)
2025년 니혼 TV(NTV) 일요드라마로 방연 된 전 10화의 코미디 + SF + 휴먼드라마 장르다. 이치카와 미카코가 엔도 키요미 (주인공, 싱글맘 호텔 직원), 카쿠타 아키히로가 다카하시 (선배 직원, 사실은 외계인) 주연으로 등장한다. 후지산 아래 소도시 비즈니스호텔에서 일하는 싱글맘이 동료가 사실은 “외계인”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그 능력을 슬쩍슬쩍 빌려 동네의 자잘한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다.
야마나시 현 후지산 자락의 작은 마을, 허름한 비즈니스호텔을 배경으로 주인공 키요미 (딸을 혼자 키우면서 호텔 프런트에서 일하는 싱글맘)가 어느 날 교통사고 날 뻔한 걸 선배 다카하시가 구해주는데, 알고 보니 이 사람이 지구에 숨어 사는 외계인. 키요미는 “세계 구하기” 이런 거에 관심 없고 호텔 매각 문제, 딸 고민, 친구들 사정, 마을의 자잘한 사건 같은 현실적인 일들을 해결해 달라고 살짝살짝 부탁한다. 이 드라마의 공식 캐치프레이즈도 “지방계(地元系) 에일리언·휴먼 코미디”
거창한 전개보다는 잔잔한 개그 + 로컬 감성 + 가끔 뼈 때리는 현실 조합이다. 포스터는 UFO 날아다니는 SF 느낌인데, 실제론 “침공”이 아니라 “일상에 스며든 외계인” 쪽이라서 되게 소소하다. 호텔·동네 사람들 군상극 보는 맛 + 싱글맘/워킹맘의 삶이 은근히 진지하게 들어가 있어 무거운 인생극 말고, “잔잔한데 중간중간 삶 얘기 훅 치는 드라마” 보고 싶을 때 딱 켜기 좋은 타입이라 생각하면 좋다. 이 드라마는 일본 특유의 일상 속에서의 유머 코드를 우주인과 절묘하게 결합해 만든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