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쿠라

칸토 지방

by 구포국수

가마쿠라


가마쿠라는 “무사 정권이 시작된 옛 수도 + 바다·산·사찰 다 있는 도쿄 근교 소도시”. 가나가와현 남부, 도쿄 남쪽 / 요코하마 남쪽의 태평양(사가미만) 연안 도시로 인구 약 17만 명의 중소도시. 별명은 “동쪽의 교토” – 절·신사·옛거리·산책코스가 많아서 도쿄에서 전철로 1시간 남짓이라 대표적인 도쿄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로 유명.


무사 정권의 시작, 1185년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단노우라 전투에서 헤이케를 격파하고 본거지인 가마쿠라에 무사 정권(가마쿠라 막부)을 세움. 1192년에 요리토모가 쇼군(征夷大将軍)으로 임명되면서 가마쿠라는 일본의 정치 중심(“무가의 수도”)이 됨. → 이 시기를 일본사에서는 가마쿠라 시대(1185~1333)라고 부르고, 무사(사무라이) 계급이 정치 전면에 등장한 첫 시기.


13세기에는 인구가 20만 명에 달했다는 추정도 있을 정도로, 당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대도시 중 하나였다는 연구도 있음. 하지만 1333년, 니타 요시사다가 가마쿠라를 공격(가마쿠라 함락)하면서 막부가 멸망하고 도시도 크게 파괴됨. 이후 정치 중심은 교토·에도(도쿄)로 옮겨 가고, 가마쿠라는 사찰·신사 중심의 관광·신앙 도시로 남게 됨.


가마쿠라는 “절·신사 + 바다 + 옛거리” 3박자를 같이 즐기는 곳이라고 보면 돼. 도쿄에서 1시간, 사찰·신사·바다·옛거리·에노덴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는 패키지 같은 곳으로 “교토까지 가긴 멀고, 그래도 일본 옛 수도 느낌 내고 싶다”면 딱 좋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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