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지방
나고야
나고야(名古屋)는 “도요타·항구·신칸센이 모이는 초거대 제조 도시 + 성곽·신사·먹거리까지 다 있는 중부 일본의 중심”. 혼슈 중앙부 주부(中部) 지방 / 도카이(東海) 지역으로 인구 약 233만 명 – 일본에서 인구 3위급 도시(요코하마·오사카 다음 규모). 바다 쪽에는 나고야 항이 있고, 이 항만은 화물 처리량 기준 일본 최대급 항만이라 “바다로 열린 공장도시” 이미지.
원래 이 일대의 중심은 기요스(清洲)였는데, 1610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오와리 번(尾張藩)의 거점을 기요스에서 나고야로 옮기면서 나고야 성 건설 + 성시 조성이 시작. 도쿠가와 일족(오와리 도쿠가와 가문)의 본거지라 정치·군사적으로 중요했고, 에도~오사카 사이 도카이도 교통축에서 핵심 거점 역할을 함. 메이지 이후, 행정구역 개편을 거쳐 1889년 시로 성립. 도자기(세토·도코나메), 섬유, 인형(가라쿠리 인형) 같은 전통 제조업에 이후 자전거·재봉틀·시계 등 정밀기계, 20세기에는 자동차·항공기·기계·철강·석유화학이 더해지면서 일본 유수의 공업도시로 성장.
2차 대전 말, 항공기·중공업 공장이 많아 미군 공습의 주요 목표가 되어서 도심이 크게 파괴됨. 전후에는 자동차·항공우주·머신툴 등으로 재도약하면서, 지금의 “도요타권 제조 수도” 이미지가 자리잡았어. 나고야를 중심으로 한 지역은 일본 3대 경제권 중 하나로, 자동차·파인 세라믹·항공우주·머신툴 같은 하이테크 제조업이 집적.
도요타 본사는 인근 도요타 시에 있지만, 렉서스, 토요타 통상, 덴소, 아이신, JTEKT 등 토요타 그룹 핵심 기업들, NGK 스파크 플러그, 닛폰샤료(신칸센 제작), 미쓰비시 중공업 항공 부문 등 수많은 관련 기업 본사·거점이 나고야와 주변에 모여 있어. 나고야 항 배후에는 이런 제조업 공장이 빽빽해서 자동차·기계·철강 수출 물량이 어마어마하고, 아이치현은 1977년 이후 제품 출하액 일본 1위를 유지하는 “공장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