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간사이 지방

by 구포국수

오사카


오사카(大阪)는 “에도 때부터 나라 경제를 이끌던 상업도시 + 지금은 먹거리·밤문화·USJ까지 다 모인 간사이의 핵심 메가시티”. 혼슈 간사이 지방, 오사카부의 부청 소재지로 인구 약 282만 명, 일본 도시 중 3위 (도쿄 23구·요코하마 다음). 광역권인 교토·고베까지 포함하는 게이한신(京阪神) 대도시권 인구는 1,900만 명 이상으로, 일본 2위 메트로폴리탄.


별명 – “천하의 부엌” 상인 도시, 에도 시대에 오사카는 전국에서 모여드는 쌀과 특산품이 거래되던 도매·도시 상업의 중심. 쌀 시장, 상인 조합, 운하·하천 네트워크 덕분에 “무사의 도시(에도)” vs “상인의 도시(오사카)” 대비가 지금까지 내려올 정도. 근대 이후에는 섬유·기계·제조업이 커지면서 전후에는 자동차·전기·화학·철강·상사·서비스가 모인 거대한 제조+서비스 허브 역할.


도쿄보다 좀 더 시끄럽고, 말투 거칠고, 서비스·유머 센스가 직설적인 도시 이미지라 일본 내에서도 “오사카 사람 = 투머치 토커, 재밌는 상인 캐릭터”로 소비되는 느낌. 미나미(南) – 난바·도톤보리. 난바(難波)는 지하철·난카이·킨테츠·JR가 모이는 남쪽 터미널. 도톤보리(道頓堀)는 네온사인·글리코 러닝맨, 개구리/게 간판, 강변 산책로로 유명한 먹거리+나이트라이프 거리.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쿠시카츠, 라멘, 이자카야가 몰려 있어서 밤에 걸으면 “오사카 = 먹는 도시”를 바로 느낄 수 있음.


키타(北) – 우메다·오사카역 주변. JR 오사카역 + 한큐·한신·지하철이 모인 우메다(梅田) 일대가 북쪽 도심. 초고층 빌딩·백화점·지하상가·오피스가 집중된 비즈니스+쇼핑 허브. 우메다 스카이빌딩 옥상 공중정원(展望台)은 360° 시내 전망 스폿. 오사카 성은 원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83년부터 축성한 성, 현재 보이는 천수각은 전쟁·화재 후 콘크리트로 재건된 것. 성 주변에는 거대한 해자·석벽·벚꽃나무가 있는 오사카성 공원이 펼쳐져 있고, 천수각 내부는 오사카·도요토미 관련 역사 박물관 + 전망대 역할.


오사카는 왜 “일본의 부엌”인가? 타코야키 – 말 그대로 타코야키 본진. 오코노미야키 – 밀가루 반죽+양배추+고기/해물 구워 먹는 철판 요리. 네기야키, 모단야키, 야키소바 – 철판류 풀 세트. 쿠시카츠 – 튀김 꼬치, “소스 두 번 찍기 금지”로 유명한 신세카이 스타일. 도테야키, 호르몬 구이, 이자카야 계열 – 상인 도시라 술안주가 겁나게 다양함. 관광청·여행 사이트들도 오사카를 “푸드·펀·나이트라이프가 만나는 도시”라고 강조할 정도로, 먹는 즐거움이 도시 아이덴티티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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