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지방
사카이
“사카이시(堺市)”는 “옛날엔 자유 도시+무역항, 지금은 고분·칼·자전거로 유명한, 오사카 옆의 거대 항구·공업 도시”. 오사카부 남부, 오사카시 바로 남쪽·오사카만(大阪湾)에 면한 인구 약 82만 명 – 일본 도시 중 인구 14위권. 고분(古墳) 도시, 일본 톱 레벨 주방칼 브랜드, 자전거 부품 – 시마노 포함, 자전거 산업 메카.
고분 시대 – 모즈 고분군은 일본에서도 특히 “열쇠구멍 모양 고분(전방후원분)”이 밀집한 곳. 그 중 다이센 고분(大仙古墳, 닌토쿠텐노료)은 길이 약 486m에 달하는 세계 최대급 봉토묘, 지상에서 보면 숲+해자지만, 항공사진에서 완전한 열쇠구멍 모양이 보이는 그 사진이 바로 이거. 이걸 포함한 모즈–후루이치 고분군은 201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됨.
16세기 무렵, 사카이는 대형 상인·무역업자, 남만무역(서양/중국과 교역), 화포·총 제작 덕분에 “자치적인 상인 도시+무역항”으로 번성. “자유도시 사카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무로마치~센고쿠 시대 일본 경제·문화의 핵심 중 하나였다고 평가.
현대 사카이는 오사카만에 접한 사카이 센보쿠(堺泉北) 공업지대가 있고, 철강·석유화학·기계·전기 같은 중공업·대형 플랜트가 모여 있음. 옛날의 검 제작·대장간 기술이 내려와서 지금은 전문 셰프용 일본식 주방칼의 90% 이상이 사카이산이라는 자료도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