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지방
교토
교토(京都)는 “천 년 수도 + 일본 문화의 집합체이자, 사원·신사·정원·골목이 그대로 살아 있는 도시”. 혼슈 간사이 지방, 교토부의 현청 소재지로 인구 약 145만 명(도시 자체) – 일본 인구 규모로는 9위권, 주변까지 포함한 “그레이터 교토” 메트로폴리탄은 약 380만 명. 794년 헤이안쿄(平安京) 건설 이후 1869년 메이지 유신 때까지 약 1,000년 이상 수도였던 도시. 도쿄·오사카가 “현대 메가시티”라면, 교토는 “일본이 일본다워 보이는 거의 모든 이미지의 원본”이라고 보면 됨.
794년, 간무 천황이 수도를 나라(헤이조쿄)에서 헤이안쿄(지금의 교토)로 옮김. 중국 장안(시안)을 모델로 한 바둑판 격자형 도시로 계획되어, 지금도 교토 시내 중심부 도로 구조는 이 격자 패턴을 상당 부분 유지. 헤이안 시대 이후 귀족 문화(와카, 모노노아와레, 겐지 이야기), 불교(천태종, 진언종, 이후 선종·정토종 등), 정원·건축·예능(노, 가부키의 전신 등) 차(茶), 화(花道), 서예 같은 거의 모든 일본 전통 문화가 교토를 무대로 발전.
메이지 유신 이후 1869년 수도가 도쿄로 옮겨지면서 정치적 중심은 내려놓지만, 궁궐·사찰·신사·전통 공예·대학·문화기관이 그대로 남아 “정치 수도 → 문화 수도” 포지션으로 전환. 2차 대전에서 공습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어 옛 건축·거리·정원이 많이 보존된 것도 큰 포인트.
교토는 “고도 교토의 문화재(Historic Monuments of Ancient Kyoto)”라는 이름으로
17개의 사찰·신사·성곽·정원이 통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기요미즈데라(청수사) – 절벽 위 무대 + 교토 시내 조망. 킨카쿠지(金閣寺) – 황금사, 호수에 비친 금각 이미지.
긴카쿠지(銀閣寺) – 은각사, 모래정원 + 철학의 길 등. 기온·히가시야마 – 전통 골목, 기요미즈데라, 야사카신사, 기온 거리, 마이코/게이샤 문화. 아라시야마 – 대나무 숲, 도게츠교, 산·강 풍경. 기타·북쪽 – 긴카쿠지, 철학의 길, 키타야마·교토대 주변. 후시미 – 후시미이나리, 사케 양조장 지구. 교토역 주변 – 현대적 역 빌딩·호텔·상업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