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코타쓰
코타쓰(こたつ)는 아래에 히터가 달린 낮은 탁자 + 이불 세트로 만든 바닥 난방 겸 식탁/탁자. 낮은 탁자 프레임, 프레임 아래쪽에 전기 히터 장착, 탁자 프레임 위·상판 사이에 이불(코타쓰부톤)을 끼워 넣음. 사람은 바닥(다다미/러그)에 앉아서 다리만 이불 아래로 쏙. 히터가 이불 안 공기를 데워서, “아랫반신만 사우나” 같은 느낌.
일본 주택은 전통적으로 단열이 약하고, 중앙난방이 거의 없음. 그래서 집 전체를 데우는 대신, “사람이 있는 자리만 따뜻하게 하자”라는 발상에서 나온 게 코타쓰. 비교적 적은 전기만 쓰고도 이불 안은 꽤 따뜻해서 난방비 절약에도 좋다는 평가. 14세기 무렵 ‘이로리’(囲炉裏, 바닥 화로) 바닥에 판 구덩이(화로)를 파고 불을 피워 요리/난방을 했는데, 그 위에 나무틀과 이불을 씌워 발만 따뜻하게 하는 형태가 코타쓰의 원형.
호리고타쓰(掘り炬燵) - 바닥을 사각형으로 파고, 그 안쪽에 화로/히터를 넣고 위에 상판을 올리는 반 매립형 코타쓰. 오키고타쓰(置き炬燵) - 바닥을 파지 않고, 이동 가능한 코타쓰. 다다미 보급 이후, 화로를 토기·철제 용기에 담아 탁자 아래 두면서 이동식 코타쓰가 생김. 전기 코타쓰는 20세기 중반 이후 연탄·숯 대신 전기 히터를 쓰게 되면서, 탁자 프레임에 히터를 고정하는 지금 형태가 확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