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루마오토시

장난감

by 구포국수

다루마오토시


다루마오토시(だるま落とし)는 나무 다루마 인형을 망치로 두드리며 즐기는 일본 전통 장난감/게임. 겉보기엔 단순한데, 해보면 꽤 어렵고 중독성이 있어서 “나무로 하는 미니 젠가 느낌”. 구성은 다루마 머리 모양의 윗조각 1개, 여러 개의 색색 원기둥 블록(몸통), 작은 나무 망치 1개. 블록을 기둥처럼 차곡차곡 쌓고 맨 위에 다루마를 올린 뒤, 작은 망치로 아래쪽 블록부터 하나씩 “툭!” 쳐서 빼내는 놀이.


치는 과정에서 다루마가 쓰러지거나 넘어지면 실패. 모든 블록을 빼낸 뒤에도 다루마가 꼿꼿하게 서 있으면 성공. 여럿이 할 때 돌아가면서 한 번씩 치고, 자기 차례에 다루마를 쓰러뜨린 사람이 패배. 망설이면서 살살 치면 오히려 충격이 위로 전달돼서 전체가 무너져.에도 시대(17~19세기) 무렵부터 전해 내려온 전통 완구로 보는 설명이 많고 정월(새해), 축하 자리, 마츠리(축제) 등에서 놀이 또는 장식용으로 사용.


다루마(達磨)는 선불교의 조사 보리달마(Bodhidharma)를 일본식으로 부른 이름. 다루마 인형은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 일어나라(七転び八起き)”라는 말과 함께 행운·성취·불굴의 의지를 상징하는 길조로 여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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