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이모지
“일본의 원조 이모지”라고 하면 보통 1999년 NTT도코모 i-mode용으로 만든 시게타카 쿠리타(栗田穣崇)의 12×12픽셀 이모지 176개 세트를 가리킴. 다만 엄밀한 ‘최초’만 따지면 1997년 J-Phone(지금의 소프트뱅크)이 먼저 휴대폰용 이모지 세트를 넣었기 때문에, 요즘은 “최초 세트는 J-Phone, 현대 이모지의 원형·대표는 도코모 쿠리타 세트”로 구분해서 말해.
emoji(絵文字) = 그림(絵) + 문자(文字)로 한국에서 “이모티콘”이랑 섞어서 쓰지만, 엄밀히는 이모티콘: :-) 같이 문자를 조합한 표정. 이모지: � ❤️ � 같이 하나의 문자 코드로 들어가는 작은 그림. “emoji”라는 말 자체가 일본어에서 그대로 영어권으로 수입된 단어. 1997년 J-Phone(소프트뱅크) – 가장 이른 휴대폰 이모지 90개의 픽셀 아이콘 세트가 내장. 이 세트에는 하트, 미소, 날씨, 교통 등 오늘날 이모지와 비슷한 픽토그램들이 있었고, 문자 메시지에 함께 쓸 수 있어. 다만 이 J-Phone 이모지는 해당 기종에서만 쓸 수 있고, 대중적으로 크게 퍼지지는 못해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원조 얼굴”은 못 돼.
1999년 NTT도코모 i-mode – 전세계가 인정하는 ‘원조 세트’. 오늘 우리가 쓰는 이모지의 직계 조상으로 가장 자주 언급되는 건 도코모 i-mode용 176개 세트. 시게타카 쿠리타(Shigetaka Kurita) – 도코모의 인터페이스 디자이너가 1998~1999년 개발, 1999년 i-mode 서비스와 함께 공개. 뉴욕 MoMA(현대미술관)가 2016년 이 세트를 정식으로 컬렉션에 편입하면서, 사실상 “모던 이모지의 원조 디자인”으로 세계에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