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주거형태

by 구포국수

단독주택


일본에서 말하는 단독주택(一戸建て, いっこだて)은 간단히 말해 “한 세대가 단독으로 쓰는, 자기 땅 위의 집”. 한국의 단독/다가구 비슷하지만, 일본 특유의 구조·문화·법규 때문에 느낌이 꽤 달라. 자기만 쓰는 독립된 건물 + 그 건물이 서 있는 토지를 묶어서 소유하는 주택 형태로 맨션(콘도)·아파트처럼 위/옆 세대와 벽·슬래브를 공유하지 않는 독립 구조.


일본 전체 주택 중 절반 이상은 지금도 단독주택. 다만 도심(도쿄 23구)로 갈수록 맨션·아파트 비율이 높아져, 도쿄 23구에서는 다세대 주택(맨션 등)이 60% 이상을 차지. 전형적인 일본 단독주택은 교외: 2층짜리 목조 주택. 도심: 폭 4~6m 정도의 세로로 긴 2~3층 협소주택이 많아. 도쿄 같은 곳에서는 1층: 주차장 + 현관 + 욕실, 2층: LDK, 3층: 침실들 이런 구조가 흔해.


1980년대 조사에서 주택 구조재의 약 절반이 목조, 30% 정도가 방화 성능 강화된 목조, 나머지가 철근콘크리트라고 나옴. 일본에는 하우스메이커(ハウスメーカー)라고 부르는 대형 주택회사들이 많아. 예: 세키스이 하우스, 다이와 하우스, 미사와 홈 등은 “일본 최대급 단독주택·프리팹 주택 업체”로, 수십만~수백만 채를 공급. 1981년·2000년 내진 기준 이후로 지진에 강한 설계가 의무화됐고, 반면 건물은 30년 전후로 재건축하는 스크랩 앤드 빌드 문화 때문에 “땅의 가치 > 건물 가치”라는 인식이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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