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치–모모야마 시대

시대구분

by 구포국수

아즈치–모모야마 시대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는 보통 1573년 아시카가 막부 붕괴(노부나가가 요시아키 추방) ~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까지를 가리키고,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시대를 통일해 가는 과정에서, 화려한 성곽·금빛 회화·호화로운 문화가 폭발한 짧고도 강렬한 과도기. 1573년 오다 노부나가가 마지막 쇼군 아시카가 요시아키를 쫓아내어 아시카가 막부가 사실상 소멸하면서 시작.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승리하며 도요토미 정권이 패권을 잃으면서 끝남.


시대 이름은 노부나가의 아즈치 성(Azuchi)와 히데요시의 후시미(모모야마) 성(Momoyama) 에서 따온 이름. 두 성은 군사 요새이자, 권력·호화·위세를 과시하는 궁전 역할. → 전국시대 말기이자, 에도 막부 직전의 “짧은 통일·호화의 시대”. 노부나가는 서양식 조총(화승총)을 대량 도입해 1575년 나가시노 전투에서 기마전으로 유명하던 다케다 기병을 일제 사격으로 격파, 일본 전통 전쟁 방식을 뒤집어. 1582년, 서쪽 모리 씨 토벌 도중 교토에 들렀다가, 가신 아케치 미츠히데 에게 혼노지(本能寺)에서 기습을 당해 자결. 이후 권력 공백 속에서 노부나가 가신들 사이에 주도권 싸움이 벌어지는데, 여기서 떠오르는 인물이 도요토미 히데요시. 히데요시는 혼노지의 변 직후 모리 가문과 서둘러 강화를 맺고, 재빨리 병력을 돌려 야마자키 전투에서 아케치를 격파, 정치 주도권을 잡아. 1590년 호조 가문(오다와라 전투)를 굴복시키며 1590년경 일본 전국을 사실상 통일.


농민·상공인·무사 사이 이동을 금지하고, “무사 계급과 일반 백성 분리”를 제도화. → 토지·조세·신분을 한 번에 정리한, 에도 시대 봉건 사회 구조의 기초 설계자가 히데요시라고 볼 수 있어. 히데요시는 일본 통일 후, 중국 정복 야망을 품고 그 교두보로 조선 침략을 감행. 인명 피해, 납치·학살 등으로 한반도에 막대한 피해를 줬고, 동아시아 국제 관계에 장기적인 상처를 남겨. 일본 내부적으로도 전쟁 비용으로 재정 악화, 전과·영토 배분을 둘러싼 다이묘 갈등이 심화되어 도요토미 체제의 기반을 약화시키는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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