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
이치몬지야 와스케
이치몬지야 와스케(一文字屋和輔, 통칭 ‘이치와 / 一和’)는 교토 키타구 이마미야 신사 앞에서 약 1,000년 동안 같은 가족이 운영해 온 아부리모치 전문점으로, 기네스북이 인정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과자점(Oldest sweet shop)’. 위치: 교토부 교토시 키타구 무라사키노 이마미야초, 이마미야 신사 동문을 나와 바로 왼쪽에 붙어 있는 가게. 창업: 장보(長保) 2년, 서기 1000년(헤이안 시대 중기). 현재까지 24~25대째 하세가와(長谷川) 일가가 이어오는 가족 경영점. 전통 화과자·찻집이지만, 실제 메뉴는 아부리모치(あぶり餅) 1종 + 차뿐인 초(超)전문화 가게. 교토 사람들은 가게 이름보다 ‘이치와(一和)’ 라고 부르는 일이 많아.
이마미야 신사의 ‘문앞 찻집’에서 시작. 이마미야 신사는 헤이안 시대에 교토 일대에 퍼진 역병·재앙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력(正暦) 5년(서기 994년)에 세워진 신사. 이치몬지야 와스케는 그 6년 뒤(1000년), 신사 참배객·순례자에게 차와 간단한 떡(모치)를 내는 찻집으로 문을 열어. 지금도 컨셉은 똑같이 “이마미야 신사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러서 먹는 문앞 떡집”.
찹쌀로 만든 한입 크기 떡을 길게 찢어서 꼬치에 여러 개 끼운 다음, 콩가루(きな粉)를 묻혀 숯불에 살짝 그을리듯 구운 뒤 마지막에 달콤한 흰된장(白味噌) 소스를 듬뿍 끼얹은 간식. 겉은 약간 노릇노릇하고 군데군데 탄 자국이 나 있지만, 안은 굉장히 말랑한 식감. 향 = 숯불 + 콩가루 + 흰된장이라, 일반적인 간장·미타라시 계열 경단과는 풍미가 꽤 달라. 메뉴는 아부리모치 1종뿐. 보통 1인분 11꼬치 + 차 = 600엔 정도로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