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
겐다 시교
겐다 시교(源田紙業, Genda Shigyō)는 서기 771년(나라 시대)에 창업된, 일본 최고(最古)급의 화지·의례용 종이 전문 노포. 지금은 일반 소비자용 상점이라기보다는, “수천 년 이어진 의례 문화를 지탱해 온 종이·수기(水引) 전문 업체”에 가까워. 본사: 교토부 교토시 가미교구. 업종: 전통적으로 수기(수히키, 水引)·의례용 종이, 축의·부의 봉투, 결혼 예물 세트 등 현재는 종이 제품·축의 용품 도매 및 인쇄 중심.
겐다 시교는 나라 시대 후반(710~794)인 771년에 창업. 당시에는 일본 전국에서 종이 사용이 늘어나고, 귀족·궁정·사찰의 의례에 쓰이는 화지(和紙) 수요가 커지던 시기. 794년, 수도가 나라(헤이조쿄)에서 헤이안쿄(지금의 교토) 로 옮겨지면서 겐다 시교도 함께 교토로 이전.
수기(水引, 미즈히키)는 화지를 가늘게 꼬아서 굳힌 뒤, 색을 입힌 끈. 봉투·상자 위에 매듭 장식으로 묶어 쓰며, 결혼·출산·이사·개업·장례 등 각종 의례에서 사용. 겐다 시교는 역사적으로 바로 이 수기와 의례용 종이를 전문적으로 만들어 온 회사. 메이지 시대(1868~1912)까지는 수기가 일반 서민에게 널리 퍼지기 전이라, 황실·궁정에 ‘전속’ 공급. 공식적인 “폐업 선언” 같은 것은 공개적으로 명확히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실질 영업은 거의 하지 않지만, 회사와 브랜드는 존재하는 상태” 정도로 이해하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