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멸, 공가(空家)·지역 격차

일본병

by 구포국수

지방 소멸, 공가(空家)·지역 격차


일본의 지방 소멸(地方消滅), 공가(空き家, 아키야), 지역 격차(地域格差)는 각각 따로 있는 이슈가 아니라, “젊은 인구 유출 → 지방 인구 감소 → 공가 증가 → 자산·일자리 감소 → 다시 젊은 층 유출”이라는 악순환으로 서로 강하게 묶여 있는 문제. 아키야(空き家) = 사람이 살지 않는 빈 집, 장기간 방치된 주택. 전·월세용, 매매용 공실도 포함하지만 상속·이전 후 방치된 ‘실질적 방치 주택’이 문제의 핵심.


마스다 보고서(2014)는 2040년까지 896개 시정촌(전체의 약 절반)이 소멸 위험. 기준은 “20~39세 여성 인구가 2010년의 절반 미만으로 감소”라는 지표. 공가는 도시에도 있지만, 비율로 보면 농촌·지방 소도시에서 훨씬 높게 나타나. 빈집 증가 원인으로는 인구 감소·고령화, 노인이 사망하거나 요양시설로 이주 → 집이 남지만 자녀는 이미 도시에 정착, 돌아갈 생각이 없음. 젊은층은 교육·일자리 때문에 도시로 이동 → 지방의 집은 “돌아올 사람 없는 본가”가 됨.


공가는 붕괴 위험, 화재, 범죄·불법 투기 우려, 경관 악화 → 관광·이주 매력도 하락. 행정 입장에서는 “누가 주인인지 모르는 집”이 늘어나면 세금 징수·관리·철거 비용 등에서 부담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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