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
문화의 날
일본의 文化の日(ぶんかのひ, 문화의 날)은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문화를 발전시키는 날”로 정해진 가을 공휴일. 날짜: 매년 11월 3일 (고정).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문화를すすめる(진흥한다)”는 것이 공식 문구. 11월 3일은 원래 메이지 천황(明治天皇, 1852~1912)의 생일. 쇼와 시대(1927년) 이후에는 메이지 천황을 기념하는 “明治節(메이지절)”이라는 국경일. 즉, 원래 11월 3일은 “근대 일본을 만든 메이지 천황을 기념하는 날”이었다가, 전후에 의미가 크게 바뀐 케이스.
지금의 문화의 날은 날짜 자체는 메이지 천황 생일(메이지절)의 전통을 이어받고, 의미는 헌법 공포일 = 평화와 자유, 문화 진흥으로 새로 입힌 날. 대표적인 행사들: 문화훈장(文化勲章) 수여식, 11월 3일(문화의 날), 도쿄 궁중(황궁)에서 천황이 직접 훈장을 건네는 親授式(친수식)이 열려. 최근에는 과학자, 예술가, 작가, 디자이너, 스포츠 인물까지 다양한 분야 사람이 수상하고, 뉴스에서 “올해 문화훈장 수상자 ○○”라고 크게 보도. 전국의 문화·예술 행사, 무료 개방. 도쿄의 메이지 신궁에서는 11월 1~3일에 가을 대제(秋の大祭)를 열어 메이지 천황을 기려.
문화의 날은 날짜가 매년 11월 3일로 고정이고, 의미가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문화(삶)를 가꾸는 날”이라 이미지가 좋아서 혼인신고·결혼기념일로 잡는 커플에게도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