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성
가나자와성
가나자와성(金沢城, Kanazawa-jō)은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중심에 있는 성곽으로, 바로 옆의 겐로쿠엔(兼六園) 과 함께 가나자와를 대표하는 역사 명소. 지금은 성터가 가나자와성 공원으로 정비되어 일반에 공개. 이 성의 역사는 크게 “종교 거점 → 전국시대 요새화 → 마에다 가문의 본거지 → 근대 군/대학 → 공원화”. 1546년 혼간지(本願寺)가 이곳에 가나자와 고도(御堂)를 세운 것이 출발점. 1580년 사쿠마 모리마사가 축성을 시작하고, 1583년 마에다 도시이에가 입성하면서 본격적인 “가나자와성” 체제가 자리잡아. 이후 1869년까지 마에다 가문 14대의 거성. 성의 상징인 천수(메인 타워)는 1602년 낙뢰 화재로 소실되었고, 이후 재건되지 않아. 메이지 이후에는 육군 거점, 전후에는 가나자와대학 캠퍼스로 쓰이다가, 대학 이전 뒤 2001년 ‘가나자와성 공원’으로 개원.
가나자와성은 ‘현존 천수’로 유명한 성이라기보다, 거대한 석벽·해자·문·망루, 그리고 정교한 복원 건축을 보는 재미가 큰 성. 현재 가나자와성 공원의 상징 같은 흰 건물군은, 고문서·고지도 등을 바탕으로 1850년대 모습을 기준으로 복원되었다고 안내. 요금(개인): 성인(18+) 320엔 / 6~18세 미만 10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