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코트가 너무 길었다.
수선집에 물어보니 기장수선 10만 원이란다.
일일이 손으로 뜯어서 ‘손바느질’을 해야 되어서 비싸다고 하셨다.
내가 수선집에 가는 이유는 재봉틀이 없어서인데
손으로 하는 일이라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일단 집으로 와서 핸드메이드코트 셀프 수선 유튜브를 보았다.
코트를 자르래서 코트를 가위로 숭덩숭덩 잘랐다.
워낙에 길어서 대충 잘라도 길었다.
그리고 붙어있는 코트를 일일이 손으로 뜯었다.
유튜브선생님은 한 시간 만에 했다는데 나는 삼일이 걸렸다.
손끝이 아파서 자꾸 던져두었다 하다가를 반복하니깐 시간이 걸렸다.
오늘은 안으로 말아서 시침핀을 꽂고 시침질을 했다.
이제 공구르기라는 바느질로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공구르기를 할 줄 모르니 다른 유튜브를 보고 또 공구르기를 배워서 마무리를 해야 한다:
10만 원을 아끼고 얻은 교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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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롱코트를 사지 말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