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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독버섯 Jan 08. 2024

핸드메이드코트 셀프 수선기


핸드메이드 코트가 너무 길었다.

수선집에 물어보니 기장수선 10만 원이란다.

일일이 손으로 뜯어서 ‘손바느질’을 해야 되어서 비싸다고 하셨다.


내가 수선집에 가는 이유는 재봉틀이 없어서인데

손으로 하는 일이라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일단 집으로 와서 핸드메이드코트 셀프 수선 유튜브를 보았다.


코트를 자르래서 코트를 가위로 숭덩숭덩 잘랐다.

워낙에 길어서 대충 잘라도 길었다.


그리고 붙어있는 코트를 일일이 손으로 뜯었다.

유튜브선생님은 한 시간 만에 했다는데 나는 삼일이 걸렸다.

손끝이 아파서 자꾸 던져두었다 하다가를 반복하니깐 시간이 걸렸다.


오늘은 안으로 말아서 시침핀을 꽂고 시침질을 했다.

이제 공구르기라는 바느질로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공구르기를 할 줄 모르니 다른 유튜브를 보고 또 공구르기를 배워서 마무리를 해야 한다:


10만 원을 아끼고 얻은 교훈은

.

.

.

절대 롱코트를 사지 말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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